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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 송고 2015.04.27 15:47 | 수정 2015.04.27 16:0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만에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흑자기조를 유지했으나 매출과 함께 전반적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7천728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매출 2조2천16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당기순이익 251억원) 대비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9.4%, 당기순이익은 51.8% 급감했다.

하지만 전 분기 8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이 이번 분기에서 다시 흑자로 돌아서며 외형적인 성장보다 내실을 추구하겠다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에도 경영내실화 기조를 유지하며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수행 경쟁력 강화와 시장·상품 다각화를 통해 LNG 액화,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 등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외형성장보다 내실경영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이후 흑자기조를 계속 이어갔다”며 “보수적 선별 수주전략에 따른 수주감소로 분기매출은 감소했으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손익점검과 스케줄 관리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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