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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성장률 전망치 추락…"1분기 1% 미달 가능성"

  • 송고 2015.04.28 08:52 | 수정 2015.04.28 08:53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중국 경제성장률, 올해 7% 아래로 떨어질 수도

세계 4대 경제대국 제조업 경기지표 일제히 하락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4대 경제대국의 제조업 경기지표도 일제히 하락해 세계 실물경기의 둔화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각종 부양책을 쏟아내는 중국에 이어 미국 경제마저 흔들리고 다른 경제국들도 위축되면 대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한국으로서는 다시 심각한 경기부진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28일 외국계 투자은행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달 이후 외국계 금융기관 85곳이 제시한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1.25%로 집계됐다.

미국 1분기의 GDP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초만 해도 3.00%였다. 그러나 작년 11월 13일에는 2.90%로, 올해초에는 2.80%로, 최근에는 1%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1%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이달 24일 이후 예상치를 내놓은 금융기관 4곳은 모두 미국이 1분기에 1%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스가 그나마 1.00%(전기대비, 연율)에 턱걸이할 것으로 전망했고 유니크레딧(0.80%), 도이치방크(0.70%), JP모건(0.60%)은 1% 아래를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 85명을 설문한 결과도 비슷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는 1.2%로 이전 추정치(2.3%)보다 1.1%포인트 내려갔다.

개인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다 달러 강세로 인해 기업의 실적마저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 지출의 회복세가 제한적이고 달러 강세로 수출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오는 29일 발표된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양강 체제를 구축한 중국의 경기도 불안하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7.0%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6.6%)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연간 기준으로 7.0%의 경제성장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경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기업 투자도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등 경제대국들의 제조업 경기 지표들도 일제히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마킷이 집계하는 미국·중국·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일본 등 세계 4대 경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이들 수치가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아 세계 경제 회복세가 당초 기대보다 약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PMI는 54.2로 전월(55.7)보다 1.5포인트 하락해 석 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유로존은 51.9로 0.3포인트 내렸다.

PMI는 제조업 경기의 대표적인 선행 지수 중 하나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중국은 49.6으로 작년 4월의 48.1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일본도 49.7로 전월(50.3)보다 떨어졌다.

중국과 일본은 기준인 50에 못 미쳐 경기 위축의 신호를 나타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대국의 경기 부진은 한국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올해 1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8%에 그치면서 4분기 연속 0%대 성장을 이어갔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이례적으로 낮은 0.3%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한국 경제의 회복세는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연합뉴스)

◇ 세계 4대 주요 경제국 4월 제조업 PMI 잠정치

┌───────┬───────┬───────┬───────┐

│ 국가 │ 3월 │ 4월 전망치 │ 4월 실제치 │

├───────┼───────┼───────┼───────┤

│ 미국 │ 55.7 │ 55.7 │ 54.2 │

├───────┼───────┼───────┼───────┤

│ 중국 │ 49.6 │ 49.6 │ 49.2 │

├───────┼───────┼───────┼───────┤

│ 일본 │ 50.3 │ 50.7 │ 49.7 │

├───────┼───────┼───────┼───────┤

│ 유로존 │ 52.2 │ 52.6 │ 51.9 │

├───────┼───────┼───────┼───────┤

│ 독일 │ 52.8 │ 53.0 │ 51.9 │

├───────┼───────┼───────┼───────┤

│ 프랑스 │ 48.8 │ 49.2 │ 48.4 │

└───────┴───────┴───────┴───────┘

(자료=마킷·블룸버그)

jhpark@yna.co.kr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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