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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제품 리뉴얼도 ‘웰빙’ 트렌드

  • 송고 2015.04.28 10:20 | 수정 2015.04.28 10:22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원료 바꾸고, 비타민·오메가3 넣고…소비자 신뢰도 ↑

하루우유, 둥지냉면, 순창 현미고추장.(위부터 시계방향)

하루우유, 둥지냉면, 순창 현미고추장.(위부터 시계방향)

식품업계가 불황으로 꽁꽁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제품에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품 리뉴얼이 단순히 디자인 변경에 그쳤던 것에서 웰빙 트렌드를 따라 더욱 건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대상㈜ 청정원은 지난 2009년, 고추장의 주원료를 밀가루에서 쌀로 바꾸며 ‘쌀고추장’ 시대를 선도한 데 이어 최근에는 쌀을 다시 현미로 교체하며 ‘현미고추장’으로 변신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제품은 순창고추장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품목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 단순히 제품 라인업 보강이 아니라 주력 제품군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하며, 고추장업계에 건강 컨셉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고추장 외에도 홍초를 10년 만에 리뉴얼 해 '홍초 바이탈플러스'로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의 곡물발효에서 사과, 레몬, 당근의 3가지 과채를 원료로 한 자연발효 3색 식초로 변경됐다. 천연과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보다 새콤달콤하고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피로회복과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B 복합물이 함유돼 있다. 여기에 설탕은 물론 액상과당도 일절 넣지 않고, 천연 파인애플 과즙과 올리고당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냈다.

한국야쿠르트도 올 초 맛과 건강을 업그레이드한 리뉴얼 '하루우유'를 선보였다. 오메가3를 약 23~24mg 추가해 기존 17mg의 두 배 이상으로 증대시킨 것이다. 오메가3는 매일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 피로회복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행복한콩 국산콩 두부'를 비타민 D를 함유한 '행복한콩 국산콩 비타민 D 두부'로 리뉴얼했다. '건강하고 맛있는 두부'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타민D 두부 한 모에는 성인 1일 비타민D 권장섭취량인 5㎍이 들어있어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이 일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농심은 '둥지 물김치냉면'과 '둥지 비빔냉면'을 지난 14일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의 핵심은 '다시마'다. 다시마 분말을 면에 넣어 면발의 탱탱한 식감을 강화하고 육수와의 조화도를 한층 높였다. 요오드 함량이 풍부한 다시마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품 리뉴얼도 건강 트렌드를 쫓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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