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각 5.7%, 9.4%↑…"카메라모듈 시장 지위 강화, 車부품 성장기반"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 1분기 매출이 1조5천413억원, 영업이익이 69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5.7%, 9.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5.1%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19%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 심화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며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확고히 했고 차량 전장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2분기에 전략 고객들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고신뢰성 차량 전장부품,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부품 등 혁신 제품을 앞세울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1천3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제품과 손떨림 보정 기능(OIS) 등이 적용된 고성능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천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4% 감소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신모델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천8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보다는 모바일용 기판소재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9% 감소했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차량용 통신모듈, 모터, LED 등 자동차에 특화한 고신뢰성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천50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4% 증가한 실적이다.
LED사업은 TV 시장 침체에 따른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조명용 LED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0.5% 증가한 2천21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조명용 LED 매출만 9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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