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으로 인해 현대미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흑자기조 유지에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733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매출 1조1천594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당기순이익 191억원) 대비 7.4%, 영업이익은 76.1% 급감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4.1%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매출 9천654억원, 영업손실 808억원, 당기순손실 382억원)에 비해서는 매출이 1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미포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회사 환경이나 조건이 변한 것은 없으나 환율변동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하이투자증권의 자산가치 하락이 영향을 미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반영된 악재가 없었기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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