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5월 이자율 평균 3.31%…전월비 0.09%p 하락
손보사 평균 공시이율 3.24%로 떨어져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들도 공시이율 하향 조정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의 5월 이자율은 평균 0.09%포인트씩 떨어졌다. 손해보험사의 저축성과 연금, 보장성 이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5월 공시이율(이자율)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저축과 연금 이율을 0.08%포인트, 0.13%포인트 적은 3.27%, 3.15%로 책정했다. 보장성 공시이율은 3.09%로 0.1%포인트 내렸다.
한화생명도 저축, 연금, 보장성 공시이율을 모두 3.25%로 하향 조정했다. 교보생명의 저축성과 연금 이자율은 3.13%, 3.02%로 전월 보다 0.08%포인트, 0.1%포인트 낮아졌다.
미래에셋생명도 저축과 연금 이자율을 0.15%포인트, 0.1%포인트 하락한 3.35%, 3.40%로 책정했다. 보장성은 0.15%포인트 내린 3.40%였다.
흥국생명의 저축과 연금 이자율은 각 3.35%, 3.40%로 전월 보다 0.15%포인트, 0.1%포인트 떨어졌다. 보장성은 0.1%포인트 내린 3.50%로 책정했다.
동양생명도 저축성과 연금 공시이율을 각 0.15%포인트, 0.1%포인트 내린 3.35%, 3.40%로 낮췄다. 보장성은 0.1%포인트 하락한 3.55%로 조정했다.
신한생명은 저축과 연금 이자율을 전월 보다 0.1%포인트 하향한 3.30%, 3.35%로 책정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8개 생보사의 평균 공시이율은 저축성보험 3.28%, 연금보험 3.27%, 보장성보험 3.39%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0.08%포인트, 0.06%포인트 떨어졌다.
손보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삼성화재는 저축, 연금저축, 보장성 이자율을 0.1%포인트 내린 3.2%, 3.1%, 3.15%로 책정했다. 현대해상도 저축, 연금, 보장성 공시이율을 3.3%, 3.2%, 3.25%로 하향 조정했다.
동부화재는 저축과 연금, 보장성 이자율을 전월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3%, 3.2%, 3.3%로 책정했다.
메리츠화재도 저축, 연금, 보장성 이자율을 0.1%포인트, 0.1%포인트, 0.15%포인트 적은 3.3%, 3.2%, 3.2%로 내렸다. 반면 LIG손보의 공시이율은 전월과 동일한 3.2%, 3.1%, 3.2%였다.
5개 손보사들의 5월 평균 이자율은 저축성보험 3.3%, 연금보험 3.2%, 보장성보험 3.22%로 평균 이율은 전월 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공시이율이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고채 등 외부지표수익률을 반영해 금리연동형 상품의 저축보험료를 부리(附利)하는 이율을 말한다.
통상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가입시점의 약정이율이 만기까지 확정·적용되나 보험상품은 공시이율 적용주기에 따라 본인이 가입한 계약 이율이 변동되므로 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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