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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차세대 볼트, PHEV 아닌 전기차로 분류돼야”

  • 송고 2015.05.04 15:02 | 수정 2015.05.04 16:52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5년간 볼트 패턴 분석, 전체주행의 90% 전기 사용

전기만으로 80km 주행 가능, 주행거리 부담감 해소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가운데)과 래리 니츠 GM 글로벌 트랜스미션 및 전기차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가운데)과 래리 니츠 GM 글로벌 트랜스미션 및 전기차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지엠

[고양=이대준 기자] 한국지엠이 내년 국내에 출시할 차세대 볼트를 전기차로 분류,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4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EVS28 행사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볼트는 전체 주행의 90%를 전기 충전으로 사용하고, 80km거리를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로 분류돼야 한다”고 밝혔다.

볼트는 미국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아닌 전기차로 분류돼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내년 국내에 출시될 차세대 볼트 역시 미국에서처럼 전기차로 분류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대해 정부 지원금이 없다. 전기차에 대해서만 환경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결국 아직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한국지엠 입장에서는 전기차에 가까운 차세대 볼트를 전기차로 분류해달라는 얘기다. 한국지엠은 정부가 관련 기준을 마련하는데 있어 최대한 이 부분을 어필할 예정이다.

차세대 볼트는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km의 장거리 주행능력을 확보했다. 순수 전기 배터리만으로 8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 에너지가 20% 이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엔진 가동 없이 운행한다.

호샤 사장은 “차세대 볼트는 주행거리의 약 90%를 전기로 움직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0에 근접하다”며 “1회 충전거리는 배터리 전기차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행거리의 약 90%를 전기 배터리로 운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5년간 1세대 볼트가 판매된 북미 지역 등에서 고객들의 운전패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가정과 직장에서 볼트를 충전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1세대 볼트를 탔던 고객들은 전체 주행의 90%를 충전을 통한 전기배터리로 충당했다. 나머지 10%에 대해서만 휘발유를 통한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했다는 얘기다.

호샤 사장은 “차세대 볼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체 주행의 90%를 전기로만 이용했기 때문에 전기차로 분류가 돼야 한다”며 “결국 스파크 EV처럼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로웰 패독 GM 해외사업 부사장은 “미국의 고객들이 1세대 볼트를 전기차로 타면서 만족스러워했다”며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래리 니츠 GM 글로벌 트랜스미션 및 전기차 총괄 부사장은 “볼트 보급에 있어 충전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며 “주행거리가 연장됐고 효율적인 볼트는 미국에서 스파크 EV보다 10배가 더 팔렸다”며 볼트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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