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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4월 판매, 현대·기아 수출 고전…르노삼성만 호조(종합)

  • 송고 2015.05.04 15:44 | 수정 2015.05.04 16:5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르노삼성, 신차 효과 및 로그 호재로 내수·수출 모두 증가

한국지엠, 내수·수출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줄어

ⓒ각 사

ⓒ각 사

르노삼성이 4월에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한국지엠은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량이 줄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는 내수에서는 판매 호조를 기록했으나 수출 물량 감소의 벽을 넘지 못했다.

4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4월 판매 실적은 르노삼성을 제외한 모든 업체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른 업체들이 수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르노삼성은 QM3와 닛산 로그의 덕을 톡톡히 봤다.

르노삼성은 4월에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86.5% 증가한 내수 7천18대, 수출 1만6천375대 등 총 2만3천39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QM3가 판매를 주도했다. QM3는 전년 동월 대비 81.9% 판매가 증가한 2천628대를 기록해 르노삼성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6.3% 증가한 1만6천375대를 기록했다. 닛산 로그가 생산 8개월 만에 월 1만2천440대를 성공적으로 선적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는 4월 국내 6만3천50대, 해외 37만3천80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43만6천859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쏘나타가 8천446대로 변함없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천19대가 판매됐다. SUV에서는 최근 3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투싼의 돌풍이 거셌다. 지난 한 달 동안 9천255대가 판매되며 국내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11만1천658대, 해외공장 판매 26만2천15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한 37만3천90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4월 국내 4만3천50대, 해외 22만9천260대 등 총 27만2천3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수치이다.

국내에서는 모닝, K3, K5 등 주력 승용 모델 뿐만 아니라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등 주력 RV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수출물량 공급이 줄었다.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은 10.3% 감소했지만 해외생산 분이 4.2% 증가하며 감소폭을 만회해 전체 해외판매는 3.4% 감소하는데 그쳤다.

쌍용차는 4월 내수 8천130대, 수출 4천401대 등 총 1만2천53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에서는 판매가 증가했지만 수출 감소를 극복하지 못해 전체적인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다.

내수에서는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가 올해 들어 첫 8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내수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이외데도 체어맨W, 렉스턴,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판매가 증가해 전체적인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5.3%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러시아 등 주력시장의 물량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년 동월 대비 42.3% 감소한 4천401대를 기록했다. 티볼리가 2천327대로 가장 많은 수출 물량을 기록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이 모두 줄어들었다.

한국지엠은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2천687대, 수출 4만59대 등 총 5만2천746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3.0%, 14.6%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가 12.1% 줄었다.

4월 내수판매는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 및 다마스/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크루즈는 4월 한 달간 1천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고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총 1천33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한 4만59대를 기록했다. 소형 승용차가 48.6% 감소한 1천607대가 수출됐고 경차와 중대형승용차 모두 20% 이상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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