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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 다른 ´해치백´ 선택 늘어…소형차 트렌드에 변화

  • 송고 2015.05.05 09:23 | 수정 2015.05.05 09:24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자동차 뒷모습이 둥글면서 실용적인 ´해치백(hatchback)´ 모델의 소형차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소형차 구매 트렌드가 유럽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차 프라이드, 한국GM 아베오 등 국산 소형차의 판매대수는 총 9천304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치백 모델은 2천430대가 팔렸다.

소형차의 해치백 모델 판매 비중은 26.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7%보다 2.4%p 늘어났다. 특히 아베오의 해치백 판매비중은 지난해 38.2%에서 50.5%로 크게 증가했다.

프라이드의 경우 올해 1월 45%, 2월 49%였던 해치백 모델 계약비율이 3월 51%로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4월에 54%로 집계돼 해치백과 ´노치백(notchback)´의 비중이 역전됐다.

해치백이란 문을 위로 끌어올리는 잠수함의 출입구 ´해치´에서 유래된 용어다. 외관상 둥글고, 뒷좌석 공간과 화물적재 공간이 합쳐져 있다. 반면에 승차 공간과 트렁크가 분리되어 층을 이루는 모양을 한 세단형 자동차 모델은 ´노치백´이라고 한다.

한국 소비자들은 마치 ´짐차´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해치백보다는 노치백 차량을 선호해왔다.

해치백 모델의 판매 비중은 3∼4년 전까지만 해도 소형차만 10% 남짓한 수준이었으며, 중형 이상의 차급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한국은 해치백의 불모지´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에서는 뒷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은 해치백 소형차가 주로 판매되고 있고, 중형차도 해치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 현지 전용모델인 현대차의 i10과 i20, 기아차의 씨드와 벤가 등도 모두 해치백 형태로 생산·판매된다. 또 기아차 프라이드의 유럽 판매분은 전량 해치백 모델이기도 하다.

한국의 소형차 시장 트렌드도 수년 전부터 점차 유럽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용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해치백 소형차의 디자인 진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실속 있는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해치백 모델들이 과거 투박한 스타일에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하면서 점차 시장에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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