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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현대건설 영업이익률 ‘알짜’ 삼성물산·GS는 '저조'

  • 송고 2015.05.06 10:23 | 수정 2015.05.06 17:09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현대건설 영업이익률 5%...주요 건설사 중 가장 높아…대림산업도 ‘기대 이상’

대우건설 영업이익 절반 감소, 삼성물산과 GS건설은 0.7~0.8%대로 낮은 영업이익률

주요 5개 건설사 중 1분기 영업이익률에서 가장 앞선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EBN

주요 5개 건설사 중 1분기 영업이익률에서 가장 앞선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EBN

올 1분기 현대건설의 영업이익률이 주요 5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삼성물산과 GS건설은 0.07~0.08%의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6일 EBN이 국내 주요 건설사(현대·대림·GS·삼성·대우)의 1분기 실적 공시를 토대로 영업이익률을 산출한 결과, 현대건설의 영업이익률은 5.00%로 5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9천432억원, 영업이익 2천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을 우선 고려한 공사 수주,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와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등에서의 매출 증대 등이 현대건설의 탄탄한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호전된 실적에 따라 증권사들은 잇따라 우호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현대건설의 목표 주가를 종전 5~6만원대에서 6~7만원대로 상향 조정하고,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도 3% 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였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대림산업은 1분기 매출 2조181억원, 영업이익 686억6천8백만원으로 영업이익률 3.40%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적자(-2천226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초 증권사들은 대림산업의 1분기 영업이익률을 2.3%로 예측했는데,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도 3%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였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한 실적이다. 대우건설의 1분기 매출 2조1천932억원에 영업이익 639억2천8백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91%였다. 전년 1분기 영업이익률 5.7%의 절반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천195억원)에 비해 46.5% 감소했고, 순이익은 62% 감소한 237억원이었다. 일부 해외 현장에서 공사원가율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주요 5개 건설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률 ⓒEBN

주요 5개 건설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률 ⓒEBN

삼성물산과 GS건설의 영업이익률은 0.7~0,8%로 적정 영업이익률을 밑돌았다.

올해 1분기 삼성물산의 영업이익률은 0.7%(매출 6조1천76억원, 영업이익 488억)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2.5%)보다 1.8%p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1천982억원에 비해 75.4% 급감했다.

상사를 제외한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률(매출 3조1천363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은 1.54%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매출은 6.6% 하락했다.

동두천복합화력 준공과 중국 시안반도체 준공 시기가 다가오면서 영업이익이 자연 감소했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당기순이익과 지배기업소유주지분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당기 순이익은 1천39억원, 지배기업소유주지분은 1093억 흑자였다. 순이익은 전분기 540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는데, 1천2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0.8%다. 매출은 2조3천158억원, 영업이익은 200억1천만원이었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영업이익률은 2014년 4분기 0.12%보다 0.04%p 줄었다.

자회사의 실적을 보유 지분만큼 반영하는 지배기업소유주지분도 4천400만원 적자였다. 전분기(410억 적자)보다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됐다.

하지만 직전분기 GS건설보다 적자 폭이 컸던 대림산업(2014년 4분기 3천605억원 적자→2015년 1분기 552억 흑자)이 흑자 전환한 것을 비교하면 회복세가 더디다.

삼성물산은 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서 대형 공사 착공, GS건설은 주택 사업 강화를 통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의 해법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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