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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세제 지원 없으면 베트남서 철수" 압박

  • 송고 2015.05.06 10:37 | 수정 2015.05.06 10:39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최근 베트남에서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의 행보가 외국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시장을 주도하는 도요타가 구체적인 감산, 철수 계획까지 거론하며 베트남 정부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요구하는 강수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동차에 붙는 특별소비세 인하를 포함해 베트남 정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산업무역부에 제출했다.

1995년 베트남에 진출한 도요타는 일본에서 반조립 제품(CKD)을 들여와 현지 공장에서 차량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도요타는 베트남 정부에 차량 부품의 수입 관세(15∼20%) 철폐,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특별소비세 20% 인하, 법인세 감면 등을 요구했다.

이는 베트남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에 적용하는 수입 관세를 2018년에 없애면 아세안 국가에서 들어오는 차량, 부품 등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요타는 베트남 정부가 자신들의 건의를 받아들이면 부품 현지화를 확대하며 연간 생산능력을 현행 4만대에서 5만대로 늘리고 2025년 이후 연간 최대 1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의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2020년에 연간 생산능력을 1만3천대로 축소하고 2025년에는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베트남 언론은 전했다. 이를 계기로 기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다른 외국인 투자기업의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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