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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3사, 올 1분기 '양호'… 평균 영업이익률 5%

  • 송고 2015.05.21 11:32 | 수정 2015.05.21 17:0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수요산업 부진에도 불구,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증가

영업이익률 1위는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등 국내 강관 3사의 올 1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건설, 조선 등 수요산업의 업황 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강관수요 감소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국내 강관 3사의 2015년 1분기 실적 비교(강관부문) ⓒEBN

국내 강관 3사의 2015년 1분기 실적 비교(강관부문) ⓒEBN

21일 각사의 2015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등 강관 3사의 1분기 평균 영업이익률(강관부문)은 5.22%를 기록해 전년 동기인 2.74%보다 2.83%p 올랐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하이스코 5.6%, 세아제강 5.39%, 휴스틸 3.8% 순으로, 3사 중 세아제강만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올해는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모든 측면에서 현대하이스코가 3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2015년 1분기 강관부문 매출액 3천99억8천700만원, 영업이익 173억6천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은 1분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원가 등 비용이 절감됐기 때문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2분기에도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방어가 일정 부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 또한 올 2분기에도 원재료 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수 부진에 따른 원료 수요 감소로 원자재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최근 철광석 가격은 50달러 이하를 기록하며 국제 열연가격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세아제강이 매출액 2천997억6천700만원, 영업이익 161억5천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 영업이익은 17.36% 줄어 강관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아제강은 최근 수요부진으로 판매가 저조한 포항공장의 스파이럴강관 설비를 해외 매각하는 등 일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3년부터 포항공장 내 스파이럴강관 조관기 2기를 가동 중단하고 설비 매각에 나섰다. 이 중 1기는 최근 나이지리아 철강업체에 매각됐으며 남은 1기도 해외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스파이럴강관 수요가 많지 않을 뿐더러 포항공장 내 설비는 많이 낡아 매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스파이럴강관은 상대적으로 신식인 순천공장 설비를 통해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휴스틸은 1분기 매출액 1천185억3천만원, 영업이익 45억1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17.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93.15% 증가한 수치다.

강관 3사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작지만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타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내실경영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휴스틸 관계자는 "수요산업들의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다보니 지난해부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등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좋지 않은 여건속에서도 비용절감을 이루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결과가 1분기 실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틸은 올해 판매량 59만t, 매출액 5천700억원을 목표로 경쟁이 극심한 구조관 등 저부가가치 제품보다 고강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초 인수한 자연과환경스틸의 제조설비를 통해 스테인리스(STS) 강관으로 생산 품목을 확장하는 등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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