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철강에 6.7% 덤핑마진 새로 적용
호주가 한국산 강관에 부과하는 반덤핑관세를 추가한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호주 산업과학부의 카렌 앤드류스 의회서기는 지난 15일 한국에서 수입하는 구조물용 철강파이프에 부과되는 반덤핑관세가 호주 업체들의 피해를 보전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인 국제철강은 새로 6.7%의 덤핑마진을 적용받게 됐다.
앞서 호주 관세당국은 지난 2012년 최종판정을 통해 국제철강은 3.2%, 그 외의 업체들은 8.9%의 덤핑마진을 적용시켜 반덤핑관세를 부과해온 바 있다.
한국은 그동안 매년 1천만달러 이상의 구조물용 철강파이프를 호주에 수출해 왔다.
무협 관계자는 "지난 2012년 한국을 비롯한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의 국가에 반덤핑관세가 부과됐지만 이후 오히려 호주의 한국산 제품 수입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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