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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평형’ 이제는 ‘주력평형’…69·74㎡ 등이 청약 성적 ‘좌우’

  • 송고 2015.05.24 12:48 | 수정 2015.05.24 15:32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소형보다 넓고 중형보다 저렴한 틈새평형 인기

효율적인 평면설계로 청약 성적 경인

용인 서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효성

용인 서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효성

상반기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형 평형보다는 넓고 중형보다는 분양가가 저렴한 틈새평형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틈새평형은 소형(59㎡), 중형(84㎡), 대형(114㎡) 등 일반적인 평형 이외의 평형들을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69㎡, 74㎡, 76㎡ 등의 세분화된 중·소형이 틈새평형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틈새평형은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설계로 중·대형 못지않은 쾌적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베란다를 확장할 경우 중·대형 아파트 공간 연출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처럼 틈새평형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주택을 구입하는 주 소비층으로 3인 가구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70㎡ 안팎의 아파트는 대부분 안방, 거실, 방 2개로 3인 가구가 생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틈새평형 아파트들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타겟으로 하고 있어 학교가 가깝고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역시 틈새평형인 전용 74㎡의 경우 다른 타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을 기록(기타 경기지역)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 전용 72㎡형은 230가구 모집에 1천241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4.6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용 84㎡ 경쟁률(3.31대 1)보다 높은 것으로 틈새평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천안 백석3차 아이파크’ 역시 전용 74·84·99㎡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된 가운데 전용 74㎡A형이 23.85대 1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남은 상반기에도 틈새평형 아파트의 신규분양은 이어질 예정이다.

이달 중 (주)효성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254번지 일원에 ‘용인 서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74㎡, 458가구로 전 평형이 틈새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밀알유치원, 서천초·중(혁신학교)과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며, 경희대 국제캠퍼스, 서천지구와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 가깝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정읍 코아루 천년가’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 79, 84㎡ 437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74, 79㎡가 141가구를 차지한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효과를 누릴 수 있는 3.5베이 혁신평면으로 설계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역시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4,76,84㎡, 총 420가구 규모이다. 틈새평형인 64,76㎡는 314가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우건설은 이달말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동 1천73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전용면적별로는 ▲62㎡ 226가구 ▲74㎡ 136가구 ▲84㎡ 1천234가구 ▲99㎡ 134가구 등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일부 제외)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반도건설이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지하 3층, 지상 17~24층, 9개동, 총 764가구로 일반 분양은 563가구이다. 전용 39~84㎡의 희소성 높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구성 중, 틈새평형인 39㎡는 126가구, 65㎡는 81가구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분양가 부담을 낮추고 중·대형처럼 쓸 수 있는 중·소형 틈새평면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틈새평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제 틈새평형은 분양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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