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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1년 만에 중공업 살렸다…리더쉽 '주목'

  • 송고 2015.05.25 08:03 | 수정 2015.05.25 09:4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글로벌 마케팅 직접 뛰며 실적 개선 이끌어…섬유부문 수익개선 지속

효성 조현준 사장(중공업PG장)

효성 조현준 사장(중공업PG장)

2011년 이후 부진을 지속하던 효성그룹 중공업부문의 실적이 적자행진을 멈추고 올 1분기 개선세를 보이며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조현준 사장이 사업장을 맡으며 내실 강화와 신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면서 1년 만에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25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효성중공업PG(사업부문)는 매출액 5천76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효성중공업은 그간 무리한 저가 수주에 따라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며 적자 사업부로 낙인 찍혔던게 사실. 하지만 지난해 143억원의 흑자실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에서는 고무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년 만에 실적을 흑자로 이끈 조현준 사장(중공업PG장)의 경영능력과 리더십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효성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은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2013년 회사를 떠난 후 중공업부문을 맡아왔다. 이후 조현준 사장은 직접 현장을 뛰는 추진력으로 시장 확대와 원가 절감 등 혁신활동에 주력했다.

그는 직접 중동 및 북미 등에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며 중공업 살리기에 나섰다. 해외 수요처를 직접 찾아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발로 뛴 결과 수익성 높은 알짜 수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조 사장의 경영스타일은 그가 맡고있는 섬유부문에서도 나타났다. 섬유부문은 조 사장이 PG장을 맡은 2007년 흑자로 전환됐고, 이 후 큰 폭의 수익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 부문은 현재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 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세계시장 확대로 연결된다'는 철학으로 고객사와의 관계를 확대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조 사장은 그룹 전반에 걸쳐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소탈한 성격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기를 좋아하며, 각계각층 인사들과 폭 넓은 교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사장은 "젊은 효성으로 거듭나도록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수용하고, 현업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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