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수면 위 오른 ‘중기 부실 대출’, 1Q 매출 4.6 兆 ‘달성’ 현대차 등](/common/img/logo_no_icon.png){kin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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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김포물류 창고 화재…방화로 추정
- 송고 2015.05.25 11:04 | 수정 2015.05.25 13:38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경비원 1명 사망…의류 수백톤 소실
ⓒ연합뉴스
25일 오전 2시16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김포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시간40여분만인 오전 5시54분께 큰불을 잡고 현재 잔불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12분께 3단계였던 대응 단계를 1단계로 조정했으나 쉽게 불이 꺼지지 않아 7시1분께 다시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34)씨는 오전 6시41분께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중상을 입은 채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졌다.
또 물류센터 전체가 소실되고 내부에 있던 신상품을 비롯한 재고 상품 등 수백t의 의류가 등이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6만2천518㎡ 총 7층 규모다.
현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124대 631명이 출동한 가운데, 본부 소방행정과장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잔불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며 "잔불이 더 커지거나 다른 건물로 번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가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오전 불이 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 폐쇄회로(CC)TV에서 수상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편, 경기 김포경찰서는 물류창고 내부 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부탄가스로 추정되는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보된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방화로 추정할만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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