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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외제차 대물배상, 車보험 수입 동반상승

  • 송고 2015.05.26 14:21 | 수정 2015.05.27 09:12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외제차 車보험료 11% 차지, 2억원 이상 대물배상 가입자 1년새 절반 초과

외제차 차량대수와 고액 대물배상 가입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자동차 원수보험 규모도 동반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개인용 국산·외제차 가입대수는 1천390만6천대로 전년(1천341만8천대) 보다 3.6% 증가했다. 이중 외제차 가입대수는 87만7천대로 전년 70만3천대에서 24.8%나 급증했다.

자동차 원수보험료(개인용)에서 외제차는 전년 보다 25.5% 증가한 9천241억원으로, 전체 보험료(8조 1천639억원)에서 11.3%를 차지했다.

외제차 증가, 차량고급화 경향에 따른 수리비 부담 우려 등으로 고액 대물배상에 가입하는 운전자들도 함께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이란 교통사고로 다른 운전자의 차량을 훼손했을 때 수리비 등 각종 손실을 대물배상 가입한도 내에서 보상하는 담보를 말하는 것으로, 한도 내에서만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과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2억원의 대물배상 고액가입 차량은 작년 599만대로 전년 보다 23.1% 증가했으며 3억원 이상의 초고액 가입자 역시 39.2%나 급증한 184만대를 나타냈다. 특히, 2억원 이상 대물배상 가입자 비중은 현재 56.3%로 절반 이상을 웃돌고 있다.

반면, 1억원과 1억원 미만 대물배상 가입차량은 전년 보다 16.6%, 8.7% 감소한 546만대와 63만대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제차의 보험 가입 증가와 대물배상 가입금액 상향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원수보험료도 함께 늘었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3조 7천963억원으로 전년 보다 4.6% 증가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각각 2조 2천366억원, 2조 3천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8.3% 늘었다. LIG손보는 1조 7천131억원을 기록, 8.4% 증가했다. 이들 4개사의 점유율(MS)은 전체 원수보험료(13조 5천445억원, 14개사)의 74.2%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당보험료 증가는 보험료 인상이나 대물배상 등 가입금액 상향 등에 기인한다. 최근 대형사들은 개인용 자보료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싼 외제차 물건 인수나 대물배상 가입금액 상향 등으로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외제차 등 고급차량을 소유한 운전자 일수록 보험료 보다는 보험사 브랜드 효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대형사에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또 수리비 부담을 우려하는 국산·중소형차 운전자들의 대물배상 한도 상향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수입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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