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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타워, '인공위성으로 건물 측량한다'

  • 송고 2015.05.26 14:41 | 수정 2015.05.26 14:43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부르즈칼리파와 세계무역센터 등에도 적용된 기술

수직거동기준과 지반침하량도 기준치 이하로 ‘합격’

롯데타워 측량에 쓰이는 기기들. 우측에서 두번째로 보이는 것이 위성측량시스템(GNSS)이다. ⓒEBN

롯데타워 측량에 쓰이는 기기들. 우측에서 두번째로 보이는 것이 위성측량시스템(GNSS)이다. ⓒEBN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위성측량 시스템(GNSS)과 건물 거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2롯데월드 타워 공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위성측량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s)이란 인공위성을 이용해 건물의 3차원 위치를 측량하는 시스템이다.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와 뉴역 세계무역센터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현재 GNSS는 제2롯데월드 타워 102층 꼭대기에 3개가 설치돼 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현재 제2롯데월드 타워 건물은 4개 이상의 인공위성이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전물 기울기를 확인할 수 있는 7개 경사계를 통해 실시간 계측을 실시하고 있다.

수직도거동 기준도 국제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수직도거동이란 건물이 바람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상하좌우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롯데월드 타워는 국제 기준인 ACI(150mm)기준보다 낮은 75mm를 적용했다.

롯데건설이 GNSS 등으로 평균 풍속 15m/s의 강풍이 불었던 지난 3월 10일 건물 거동량을 측정한 결과, 102층의 경우 동서방향으로 62.5mm, 남북방향으로 최대 59.1mm로 기준치인 75mm보다 낮게 나타나 합격점을 받았다.

아울러 건물 대지의 지반침하량도 양호했다. 당초 설계 당시 롯데타워가 완공되면 지표면에 75만톤의 하중이 실리면서 39mm의 지반침하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2롯데타워 102층까지 완공된 현재 정밀디지털수준측량기로 측정한 지반 침하량은 10mm로 설계기준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당초 예상보다 지반이 튼튼했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월드타워 측량팀 관계자는 “안전하고 튼튼한 고품질의 건축물 건설을 위해 필요한 것이 측량이며 GNSS와 같은 정확한 장비가 갖춰져야 설계도면에 그려진 초고층 건물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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