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엣지 아이언맨' 인기에 삼성전자 스토어 '서버 마비'

송고 2015.05.27 16:46 | 수정 2015.05.27 17:05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예약판매 시작 30분전부터 접속 '폭주'… 사이트 복구작업 진행 중

삼성전자 스토어에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구매 희망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삼성전자 스토어 캡처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초로 국내에서 1천대 한정 출시하는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하 아이언맨폰)이 온라인 상점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되기 시작하자 수많은 구매 희망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해당 사이트가 마비됐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아이언맨폰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약 30분 전부터 구매 희망자들의 접속가 폭주해 해당 사이트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언맨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스토어에 대거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해 사이트에 실제 들어가질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트 복구작업을 계속 하고 있지만,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토어의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아이언맨 에디션 관련 접속 폭주로 인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나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니 양해를 부탁한다”는 팝업창을 띄워놨다.

삼성전자 측은 온라인 스토어의 서버가 마비될 만큼 아이언맨폰 구매 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 2015(World IT Show 2015)'에서 아이언맨폰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공개했다.

삼성전자 전시장 오른편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아이언맨폰은 마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후면의 깊이 있는 붉은 색상과 측면 테두리의 금색이 조화를 이뤄 마치 아이언맨이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한 듯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후면에는 아이언맨 마스크가 금색으로 각인돼 있다. 또 1부터 1천번까지 한정판(Limited Edition) 일련번호가 각인돼 소장가치를 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WIS 2015가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이언맨폰을 첫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언맨폰은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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