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초장대교량사업단’에서 개발한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계측시스템이 말레이시아 제2페낭대교(The 2nd Penang Bridge)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초장대교량사업단 유지관리분야의 공동연구기관인 이제이텍이 해외 수주에 성공한 “제2페낭대교 교량 및 도로구조물 계측시스템 구축사업”은 사장교 475m를 포함한 총연장 24km인 해상교량의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한 계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제2페낭대교 유지관리공단이 발주했으며, 전체 사업 중 교량과 도로시설물의 계측시스템의 공급, 설치, 교육훈련 및 유지관리 부분을 약 117억원에 이제이텍이 단독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량에 적용되는 주요 연구 성과인 실시간위치정보시스템(GNSS) 기반 케이블교량 모니터링 기술은 교량의 3차원 변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교량의 움직임을 ±10mm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 적용은 지난 3월 ‘베트남 밤콩교 계측시스템 구축사업’에 이어 또다시 해외수주에 성공한 우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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