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개최

송고 2015.05.27 17:48 | 수정 2015.05.27 17:49
이광표 기자 (pyo@ebn.co.kr)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동서식품 대표이사(가운데)가 대회 우승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케이크를 컷팅하고 있다.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2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회 최종 우승자 최철한 9단과 준우승을 차지한 홍성지 9단을 비롯해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와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조훈현 상임이사 등 대회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5개월 간 대회를 이어온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5월 5일 결승전 3번기에서 최철한 9단이 홍성지 9단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철한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맥심커피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입신(入神)' 중 최고를 뜻하는 '최강 입신(入神)'의 영예와 함께 우승 트로피와 상금 5천만원을 수여 받았다. 준우승자 홍성지 9단도 트로피와 상금 1천5백만원을 전달 받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프로 바둑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최철한 9단, 홍성지 9단 외에도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바둑 팬들을 즐겁게 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후원사인 동서식품은 199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6회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지난 15회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2천500만원에서 4천5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바 있으며, 예선전을 폐지하고 '카누 포인트' 제도에 의한 24강 초청전으로 바꾸는 등 바둑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이번 16회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5천만원으로 한차례 더 증액하는 등 대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신연제 동서식품 홍보팀 CSR 담당자는 "문화예술에 특화된 특색 있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 바둑문화 발전과 대중화에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둑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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