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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츠 "동북아 오일허브 안정화, 10~20년 걸릴 것"

  • 송고 2015.05.27 17:58 | 수정 2015.05.27 18:0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싱가포르 같은 허브 역할 하려면 많은 과제 해결해야"

데이브 에른스버거 플래츠(PLATTS) 석유 글로벌 편집이사. 제공=플래츠

데이브 에른스버거 플래츠(PLATTS) 석유 글로벌 편집이사. 제공=플래츠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싱가포르처럼 자리잡기 위해서는 10~20년 걸릴 것."

데이브 에른스버거 플래츠(PLATTS) 석유 글로벌 편집이사는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포럼 미디어 브리핑에서 "지난 12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는데 한국 정부가 업계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다"며 "세금 혜택 제공 등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높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순항 중"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진정한 오일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10~20년 걸릴 것"며 "앞으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여수와 울산에 대규모 상업용 유류 저장시설을 건설해 한국을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국제 원유가격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른스버거 이사는 "앞으로도 유가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다"며 "전 세계적으로 정유 시설이 증가하고 특히 중국·중동·인도 등에서 신규 정유시설 가동을 앞두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유가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긴 하지만 공급 증가를 상쇄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하루 250만 배럴의 과잉 공급량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유가 수준이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과 중국에 대규모 정유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중국, 중동 지역 증설은 경유, 휘발유 생산에 초점을 둔 시설이어서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며 "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정유사의 경우 공급과잉으로 정제마진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유사 수익성 악화 전망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정유사들이 다운스트림 부문에서 어떻게 대응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국가에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이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플래츠는 에너지·석유화학·금속·농산물 부문의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석유에 주력해온 플래츠는 석유화학·금속·운송 및 천연가스·전력·석탄·LNG·핵·바이오 연료 같은 기타 에너지 관련 상품으로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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