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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 자문위원회서 "순혈주의 버려라" 지적

  • 송고 2015.05.28 08:35 | 수정 2015.05.28 10:49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지속가능한 기업 이끌 쇄신방안 제안... 외부 다양한 의견 청취

잘못된 청탁 하거나 응하는 행위, 단 한 번이라도 단호하게 대응

서을 포스코겐터 전경ⓒ포스코

서을 포스코겐터 전경ⓒ포스코

포스코가 지난 22일 비상경영쇄신위원회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쇄신방향에 대한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명우 사외이사를 비롯해 김수동 포스코경영연구원 자문위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박인주 강원도 평생교육진흥원 고문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국민기업으로서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자세로 새로운 시작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의식과 행동, 소통, 일하는 방식 등 기업문화 전반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독립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과 함께 이른바 ‘순혈주의’를 버리고 필요한 경우,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융복합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한, 최고경영진은 경영쇄신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곧 소통임을 주지해야 하며, 아래에서 위로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리는 위로부터 일관된 방침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잘못된 청탁을 하거나 응하는 행위는 단 한 번이라 할지라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준 회장은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제안에 “POSCO the Great 재창조의 책임감을 갖고 포스코가 잘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고견을 깊이 새겨 문제를 적극 개선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 쇄신도 고민할 테니 발전방안을 아낌없이 자문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이고 구체적인 경영쇄신 방안 마련을 위해 권오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밝족했다.

포스코 사내이사 전원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5개 계열사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비상경영쇄신위원회' 출범에 앞서 쇄신위원 전원과 계열사 대표들은 권오준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경영쇄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비상경영쇄신위원회'는 구조조정, 책임경영, 인사혁신, 거래관행, 윤리·의식 등 5개 분과위로 나눠 구체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사회 보고 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조조정분과위원장은 회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인 가치경영실을 이끌어 온 조청명 부사장(가치경영실장)이 맡았다.

또한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이 책임경영, 윤동준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인사혁신, 오인환 부사장(철강사업본부장)이 거래관행,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이 윤리·의식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또한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 황태현 포스코건설 대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대표, 조봉래 포스코켐텍 대표,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 등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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