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볼보그룹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지엠, 기흥모터스에서 수입·제작·판매한 화물·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콜 규모는 총 3천281대에 이른다. 우선 볼보그룹코리아는 볼보트럭 FH/FM의 경우 ‘캐빈 틸팅 실린더’의 볼트 과다 조임으로 볼트가 파손돼 캐빈이 앞으로 기울어져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캐빈 틸팅 실린더는 엔진을 점검하기 위해 캐빈 부분을 들어 올릴 때 일정한 높이 유지 및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리콜 대상은 2014년 9월 9일부터 2015년 4월 10일까지 제작된 36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9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고정 볼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포드코리아의 MKZ는 주차등(Park lamp) 광도가 밝아 마주 오는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4년 2월 17일부터 2015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MKZ 591대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29일부터 포드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베리타스가 운전자 무릎이 시동키에 닿을 경우 시동키가 회전(시동키 위치가 ON 위치에서 ACC로 변경)되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7년 11월 8일부터 2009년 9월 3일까지 제작된 베리타스 2천524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9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시동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는 할리데이비슨의 울트라클래식 등 총 8차종 이륜차에서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의 유압이 유지되지 않아 주행 중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4월 28일부터 2014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울트라클래식 등 8개 차종 130대이다. 29일부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클러치 계통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