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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38일만에 파업철회…노사 합의 '상생협력'

  • 송고 2015.05.28 15:46 | 수정 2015.05.28 15:47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노사간 갈등이 38일만에 해결됐다.

김귀현 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위원장은 28일 "전일(27일) 노조 총회에서 54.3%가 찬성, 38일째 진행 중인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페리얼, 발렌타인 등의 위스키를 생산·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노사는 상생을 위해 노사협의기구를 설립하고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6일 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는 사측과 임금인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김귀현 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위원은 "노동조합은 사측에 요구한 현 경영진의 책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현안을 해결한 노사협의기구 설립하기로 합의했다"며 "2019년 5월까지 공장 직원 고용보장, 임금 1.8%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1.6%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년 조합발전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파업 이후 장 마누엘 스프리 대표가 협상에 적극 나섰고 노사가 합의 이뤄진 만큼 상생협력이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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