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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동차는 궁극의 모바일 기기"

  • 송고 2015.05.28 17:20 | 수정 2015.05.28 17:2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WSJ "안드로이드 오토, 기존 내비게이션 대신할 것" 호평

애플이 자동차를 ´궁극의 모바일 기기´라고 밝혀 소문만 무성했던 전기차 사업 진출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운영담당 선임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한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투자 방향에 대한 질문에 "자동차는 궁극의 모바일 기기"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를 언급하며 "우리는 모든 종류의 범주를 탐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카플레이는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경차 쉐보레 스파크에 탑재되며 포드차, 현대차 등도 내년부터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간 애플이 자동차 기술자·디자이너들로 비밀 팀을 만들어 전기차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른 바 있어 이번 발언이 전기차 사업 진출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애플은 한편 다음 달에 차세대 TV셋톱박스를 발표하면서 TV와 관련된 사업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애플은 TV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위해 방송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도 ´안드로이드 오토´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진출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주부터 현대차 쏘나타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본 결과 "느리고 직관적이지 않은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차량의 USB 포트에 꽂으면 차량의 스크린이 스마트폰 화면처럼 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현대 쏘나타를 시승해본 결과 구글 맵, 음성 인식, 구글 나우 등이 잘 작동된다고 WSJ는 전했다.

안드로이드 오토 상의 구글 맵은 기존 차량 내비게이션보다 경로가 다양하며 경로 재탐색 시간이 짧다.

WSJ는 차량용 구글 맵의 가장 좋은 점은 인터페이스가 익숙하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숨겨진 메뉴, 다중 주소 입력창이 없고 스마트폰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더 큰 화면으로 보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키보드 입력도 가능하지만 음성 인식으로 입력할 수 있어 키보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WSJ는 전했다.

예를 들어 "가장 가까운 애완동물 가게"라고 말로 검색하면 음성으로 "가까운 애완동물 가게"라고 응답하며 가게 명단과 각각의 운영시간, 가는데 소요시간까지 보여준다.

사용자의 음성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고 WSJ는 전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 나우와 연동해 사용자의 구글 캘린더를 보고 사용자가 갈 다음 장소를 예측해서 안내한다.

거리 이름을 차량용 내비게이션보다 정확하게 인식하며, 애플 카플레이보다 음성이 덜 기계적이고 거리 이름이 정확했다고 WSJ는 평가했다.

위치정보를 찾을 때는 스마트폰이 아닌 자동차에 내장된 GPS를 사용해 더 정확하다.

오디오의 경우 다른 음악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하는 등 안드로이드 오토는 스마트폰 사용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고 WSJ는 전했다.

다만 단점은 라디오를 듣는 과정이 번거로운 점이며 이 과정이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더 느리다고 WSJ는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문자메시지로, 스마트폰을 차량에 연결하면 문자메시지 알림이 차량 화면으로 오고 안드로이드 오토가 문자메시지를 소리 내서 읽는다.

이 알림이 못 오게 막는 기능이 없어서 운전자가 안전운전에 방해를 받는다고 WSJ는 우려했다.

이런 단점에도 안드로이드 오토는 사람들이 원하게 될 미래의 운전 방식으로 보인다고 WSJ는 평가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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