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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성동조선에 관심 가질까?

  • 송고 2015.05.28 19:19 | 수정 2015.05.28 22:3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위탁경영으로 협소한 영도조선소 부지 한계 극복할 수 있어

수출입은행이 위탁경영을 성동조선 회생방안 중 하나로 포함시키면서 조선업계 지각변동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진중공업은 기존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부지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될 수 있어 향후 진행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 주채권단인 수출입은행은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성동조선 위탁경영을 제안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성동조선 회생방안 중 하나로 위탁경영을 생각하는 것은 맞지만 말 그대로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이며 위탁경영이라는 말 외에는 아직 아무런 내용도 나온 것이 없다”며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거부하면 없던 일로 될 수밖에 없는 만큼 더 이상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측은 내부적으로 위탁경영에 대한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실무진에서 검토해 볼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실적악화에다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추진도 실패하며 내실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위탁경영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진중공업은 약 8만평에 불과한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부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검토해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운영을 통해 대형선 수주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에서 영도조선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선사들 중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원하는 선사도 있는데 이와 같은 선사들로부터 대형선 수주를 위한 방안으로 성동조선의 위탁경영은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입은행이 단독으로 성동조선에 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나 연말까지 성동조선이 선박건조에 필요한 운영자금은 추가로 2천억원 정도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자금부족 위기만 넘기면 성동조선의 경영정상화도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진행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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