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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분할 등 '제2의 체질개선'…분주한 종합상사

  • 송고 2015.05.29 08:37 | 수정 2015.05.29 08:3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물산+제일모직, 해외 인프라 활용 패션·식음부문 영업력 강화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노하우로 동대문 시내면세점 승부수

그동안 전략사업 마련, 인수합병 등을 통해 체질 개선을 이뤄왔던 국내 종합상사들이 또 다시 분주해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제일모직과 합병을 통해 기존 해외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제일모직은 전체 매출에서 패션의 비중이 가장 크다. '빈폴' 등 총 26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삼성물산이 제일모직 패션사업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패션 및 식음부문 영업력 강화, 바이오 부문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합병으로 회사의 규모를 키울수 있다는 점 역시 호조가 될 수 있다.

또한 제일모직의 매출액은 삼성물산 매출의 18%에 불과하지만 EBITDA는 삼성물산의 42%에 달해 두 회사의 합병으로 존속법인의 수익원이 다각화되고 수익창출능력도 제고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단순히 건설 및 상사 업체로 인식하기 보다는 삼성 계열의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종합상사는 브랜드와 식료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한다.

현대종합상사는 사업부문별 전문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강화와 신성장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사업연관성이 적은 해외무역·자원개발 부문과 브랜드·식료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키로 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존속법인에서 운영하는 해외무역·자원개발 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복합사업 모델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각 사업부문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 경영성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시내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서울 동대문 케레스타 조감도. 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시내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서울 동대문 케레스타 조감도. 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시내 면세점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SK네트웍스가 서울 동대문 '케레스타'를 시내면세점 입지로 선정했다. 동대문은 관광 문화자원이 풍부한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쇼핑의 최적지로 통한데 따른 것이다.

워커힐면세점으로 23년 간 축적해 온 사업노하우와 전문인력·인프라를 바탕으로 면세점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면세사업은 카 라이프(Car Life), 패션과 함께 SK네트웍스가 육성 중인 3대 신성장 사업 중 하나다.

LG상사는 활발한 M&A를 통해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LG상사는 종합물류기업 범한판토스를 인수, 상사와 물류 사업의 시너지 제고에 나선다. 자원 및 산업용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기능을 활용한 새 사업기회 발굴 등을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실적 개선의 중심 축인 미얀마 가스전 매각설에 대해 그 가능성과 실익이 없다고 일축했다.

포스코는 재무 개선 방안 중 하나로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전병일 대우인터 사장이 나서 "포스코 구조조정은 미얀마 가스전 같은 우량자산을 매각하는 게 아니라 포스코 내 산재한 부실자산과 불용자산, 비효율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미얀마 가스전에서 창출되는 수익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성장을 위한 영역 확장에 쓰일수 있는 수준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을 지키기위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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