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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인니 ‘패스’ 자산 인수… 해외진출 본격 행보

  • 송고 2015.05.29 11:36 | 수정 2015.05.29 14:21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인디 3대 SNS 인수로, 동남아·중동시장까지 글로벌 확장 토대 마련

다음카카오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로 인도네시아 3대 SNS ‘패스(Path)’ 자산을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다음카카오는 29일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패스 사의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패스(Path)’와 ‘패스 톡(Path Talk)’의 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3대 인기 SNS 중 하나인 ‘패스’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1천만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MAU)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구 2억5천만명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의미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함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다음카카오 측은 “패스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고 대규모 트래픽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서비스”라며 “최근에는 중동 지역의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인수 의미를 밝혔다.

‘패스’는 페이스북 플랫폼 개발자 데이브 모린(Dave Morin), 냅스터 창업자 숀 패닝(Shawn Fanning) 등이 모여 2010년 11월 출시한 서비스다. 소규모 그룹 간의 관계 유지와 신뢰 향상에 초점을 맞춘 비공개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향한다. 또한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사생활 보호 컨트롤을 통해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통제할 수도 있다.

다음카카오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당분간 패스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안이다. 비슷한 형태의 SNS인 카카오스토리를 개발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모린 패스 대표는 “사람들 사이의 행복, 의미, 관계를 추구하며 시작된 패스가 한단계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의미있는 연결을 통해 모바일 혁신을 이끌어 온 다음카카오가 패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최근 글로벌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각 나라별 상황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서비스 개발 노력과 함께 단기간에 의미있는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인수 합병이나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쉽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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