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카톡!" 26일 한국 상륙

송고 2015.06.05 09:36 | 수정 2015.06.05 14:10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카카오톡·라인·트위터 비롯 37개 앱 내장… 7개국서 추가 출시

애플워치가 오는 26일 국내를 비롯한 7개국에서 추가 출시된다.ⓒ애플워치 국내 공식 홈페이지

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가 오는 26일 국내를 비롯한 7개국에서 출시된다.

애플워치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카카오톡, 라인 등 SNS 메신저 앱과 대중교통 안내 앱 등이 포함돼 활용성을 높였다.

5일 애플워치의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본 결과, 카카오톡, 라인 등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앱을 포함해 총 37개의 앱이 소개돼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나이키 플러스 러닝·스트라바 등 헬스케어 앱, 시티매퍼 등 대중교통 안내 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애플워치에서 구현 가능한 카카오톡앱에는 ‘간편 답장’ 혹은 ‘받아쓰기’ 기능이 있어 답변이나 새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도 표현할 수도 있다.

애플은 국내뿐만 아니라 26일부터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타이완 등 7개국에서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애플 공식 대리점 등을 통해 애플워치를 출시한다.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기존의 애플워치 주문량에 대한 출고 작업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5월 애플워치 주문량 중 ‘42mm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을 제외한 모든 주문은 2주 내 고객들에게 발송 될 예정이고 그 시기에 맞춰 일부 모델은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워치는 손목 특화 디자인된 서드 파티 앱을 통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기기다. 또 건강과 피트니스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가리지 않으면서 스크롤, 확대, 축소, 탐색이 가능한 ‘디지털 크라운(Digital Crown)’ 등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포스터치(Force Touch)’가 적용된 레니타 디스플레이는 가벼운 탭과 누르는 동작의 차이를 감지해 빠르고 쉬운 조작을 할 수 있다.

‘탭틱엔진(Taptic Engine)’은 알림이나 메시지를 받을 때 마다 조용히 손목에 가벼운 탭(두드림) 신호를 보내 알려준다.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18k 로즈 골드 또는 옐로 골드로 제작되는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iOS 8.2 이상의 iPhone 5, iPhone 5c, iPhone 5s, iPhone 6 또는 iPhone 6 Plus가 필요하다.

한편 애플워치가 출시된 국가는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 미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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