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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먹방' 네이버-다음카카오, '영역 확장'에 '올인'

  • 송고 2015.06.09 14:35 | 수정 2015.06.09 15:5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W 교육' 협업 네이버, '엔트리코리아' 인수 추진 중

다음카카오, 탱그램디자인연구소 자회사 편입…전방위 비즈니스 확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환경에서의 시장 적응 및 선점을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인수와 투자 행보에 잰걸음을 놓고 있다. 특히 양사는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 인수·추진을 통해 '덩치 키우기'에 나서면서 신규서비스 개발과 업그레이드 등 서비스품질 개선에 집중하자는 게 핵심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프로그래밍 교육 관련 스타트업 '엔트리코리아(Entry Korea)'에 대한 인수 추진·조율을, 다음카카오는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탱그램디자인연구소'를 자회사로 품었다.

먼저 네이버는 2012년부터 브레인랩, 어메이징소프트, 아 이커넥트, 디바인터렉티브, 퀵켓, 고고룩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현재 네이버의 계열사는 51개로 불어났다.

최근 네이버는 프로그래밍 교육 관련 스타트업인 엔트리코리아의 인수를 염두하고 있다. 엔트리코 리아의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엔트리(Entry)는 오픈소스화하고 교육 공공재로 공개한다. 엔트리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주간에서 미션페이지 구성을 담당한 업체다.

네이버는 엔트리코리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교사, 개발자와 함께 SW 교육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아직 인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인수 추진과 함께 관련 여러 사안들을 조율 중이다"라며 "SW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엔트리코리아에 대한 지원과 함께 협력하는 모델을 구상중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해외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천594억원 규모의 투자도 집행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 에 힘입어 5월 라인의 일본 내 뉴스 제공 서비스인 '라인뉴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도 전월 대비 490만명 증가했다.

다음카카오는 국내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를 늘려나 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3월 기준으로 38곳으로 계 열사를 늘렸다.

특히 지난 8일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탱 그램디자인연구소의 지분 51%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사물인터넷(IoT) 영역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지난 1월 벤처투자사 케이벤처그룹을 설립하고, 키즈노트(어린이집 알림장 앱)를 인수한 바 있다. 이어 3월 스타트업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도 사들였다. 이후 록앤올(김기사), 디지털 기기 중고거래 전문기업 '셀잇', UX 디자인 전문기업 '탱그램디자인연구소'등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로 인도네시아 3대 SNS '패스(Path)' 자산도 인수,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1월 1천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투자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을 중심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벤처를 대상으로 투자·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 다양한 벤처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양사는 스타트업의 기 발한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사업 모델을 가져와 발빠른 시 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캐시카우 확보와 함께 새로운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임무 또한 중요한 시 점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PC에서 휴대용 기 기 위주로 인터넷 이용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대비 신규업체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이용자의 서비스 전환이 용이해져 경쟁환경은 심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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