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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재규어 XF 2.2D, 파워·효율성 '겸비' 잘 팔리는 이유 있네

  • 송고 2015.06.16 08:20 | 수정 2015.06.16 08:2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올해 1~5월 총 658대 판매, 재규어 내 가장 인기 모델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5.9kg·m, 연비 13.8km/L

ⓒ재규어코리아

ⓒ재규어코리아

재규어 XF는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XF는 XJ에 비해서는 한 단계 아래지만, 최고의 효율성과 강력한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재규어 라인업 중에 XF 2.2D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뜨겁다. 5천만원대 가격에서 맛볼 수 없는 고품격 럭셔리 세단이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1~5월까지 658대가 판매될 정도로 재규어코리아 내에서는 최고의 효자 모델이다.

기자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재규어 2015년형 XF 2.2D 럭셔리로, 가격은 5천950만원이다.

전장 4천961mm, 전폭 1천877mm, 전고 1천460mm, 휠베이스 2천909mm로 차체는 XF 라인업이 모두 동일하다.

전면부에는 사각형인데 각 모서리가 곡선으로 처리된 벌집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전면 3분의 1을 차지하는 크기로, 재규어의 얼굴이 그려진 엠블럼이 있다. 웅장하고 대담하기 보다는 세련미가 묻어난다.

대신 보닛에는 굵은 라인이 남성스러움을 표현했다. 후면에는 가로 모양의 테일램프가 크롬 바를 중심으로 양 옆에 배치됐다. 중앙에는 재규어가 뛰어가는 모양의 엠블럼이 역동성을 배가 시킨다.

ⓒ재규어코리아

ⓒ재규어코리아

실내는 무난하다. 널찍한 대시보드는 클래식한 여백의 미를 풍긴다. 재규어 특유의 트윈니들 스티칭이 돋보인다. 베이지색의 시트는 고급스러운 품격을 느끼게 한다. 변속기 레버는 동그란 모양으로, 시동을 켜면 매립돼 있던 변속기 레버가 올라온다. 원형을 돌려가면서 조작하는 방식이다. 송풍구 역시 시동을 켜면 모습을 드러낸다. 

디젤 모델이어서 가속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날렵하다. XF 2.2D에는 I4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0마력(3천500rpm), 최대토크 45.9kg·m(2천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낮은 rpm에서 최고의 주행성능을 구현하기 때문에 XF 2.2D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빠른 변속을 돕는다.

10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전혀 힘이 부족하지 않고, 언덕길에서도 평지와 다름없이 힘차게 내달린다.

엔진과 도로에서 올라오는 진동은 잘 잡았지만, 소음은 약간 아쉽다. 디젤 모델이 갖고 있는 단점이기도 하다. 서스펜션은 적당하다. 저속 주행과 고속 주행에서도 차체를 잘 받아준다. 코너링도 양호하다. 큰 쏠림현상 없이 무난하게 롤링이 이뤄진다.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차간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SC)은 유용한 기능이다.

복합연비는 13.8km/L이며, 기자는 도심과 고속도로를 모두 시승한 결과 12.0km/L를 기록했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연료효율성을 두루 만족시킨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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