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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IOSA 인증 없어

  • 송고 2015.06.16 13:52 | 수정 2015.06.16 13:5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IATA 공신력 있는 기관…자체적 안전 매뉴얼 심사 받아야

에어부산 “ICAO서 인정받은 한국 정부가 안전성 인정”

ⓒ각 사

ⓒ각 사

안전이 항공업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항공사들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IATA 안전운항감사(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이하 IOSA)를 획득·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만 IOSA 인증을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대한항공이 IOSA를 처음 획득한 후 현재 에어부산을 제외한 국적항공사 6개사는 IOSA 인증 등록을 마쳤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은 IOSA 8th Edition(IOSA 8판)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7판 인증을 가지고 있다.

IOSA 인증을 진행하는 IATA는 2015년 현재 257개의 항공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민간기구로, 최대 규모의 항공협회다.

IOSA 인증을 획득한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IATA는 민간기구지만 가장 공신력 있는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 항공사들을 총괄하는 곳”이라며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안전 매뉴얼이 체계적인지 여부를 심사받는 기준은 IOSA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IOSA 인증이 없는 항공사는 안 받은 게 아니라 못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하지만 IOSA 인증을 받지 않은 에어부산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인정한 한국 정부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은 만큼, 다른 안전도 평가를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IATA와는 방법과 목적에서 차이가 있지만 UN산하 항공 전문 기구인 ICAO도 국가별 항공안전도를 평가한다. ICAO는 국가별 항공안전평가(USOAP)를 통해 ▲운항 ▲감항 ▲종사자 자격관리 ▲관제 ▲공항 ▲사고조사 등 안전관련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진행하며, 한국은 ICAO의 평가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드는 점수를 받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지난 2011년에는 LCC 최초로 안전우수항공사 표창을 받았으며, 2013년과 2014년에도 국토부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안전에 관해 충분히 공인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IOSA 인증을 받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IOSA 인증을 위해서는 수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며, 검사를 받기 위한 비용을 지불한다. IATA의 수검은 약 1주일 동안 5명의 전문가가 8개 분야에 대해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지난 15일 IOSA 8판 등록을 마친 이스타항공은 등록 준비를 위해 안전보안실을 주축으로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IOSA TF팀을 구성해 인증을 위해 노력했다.

IOSA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인증을 획득한 항공사는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한 매뉴얼의 존재뿐 아니라 실제 적용 여부도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어부산 관계자는 “IOSA는 매뉴얼 유무에 대한 평가일 뿐”이라며 “에어부산은 국토부의 수검을 가장 신뢰하고 있고 앞으로도 인증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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