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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상 최대 100대 항공기 도입…총 13조 투자 ‘퀀텀점프’

  • 송고 2015.06.16 23:00 | 수정 2015.06.16 17:28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보잉 B737MAX-8 총 50대, 에어버스 A321NEO 총 50대 도입

공시가 기준 122억3천만달러(약 13조원), 국내 항공 사상 최대

A321NEO 기종의 이미지.ⓒ대한항공

A321NEO 기종의 이미지.ⓒ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 사상 최대 규모인 100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 총 13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를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사 50주년이 되는 2019년을 제2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1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레이 코너 보잉 상용기부문 최고경영자(CEO),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00대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와 이번에 도입하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장착할 엔진(PW1100G-JM)에 대한 구매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보잉의 B737MAX-8 기종을 총 50대(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 에어버스의 A321NEO 기종을 총 50대(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 등 총 100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오게 된다. B777-300ER도 2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차세대 항공기 도입 결정은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이 투자할 금액 규모는 공시가 기준으로 122억3천만 달러(약 13조원)에 이른다.

계약한 항공기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현재 보유 중인 B737NG(New Generation) 기종을 대체하는 동시에 사업 규모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을 늘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도입하게 되는 B737MAX-8 차세대 항공기는 최신 엔진(CFM International LEAP-1B)이 탑재됐다. 기존 날개보다 1.8% 연료를 더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윙렛(Wing-le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능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이에 기존 동급 항공기들보다 20%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좌석당 운항비용도 8% 줄일 수 있다.

A321NEO 차세대 항공기 역시 최신 엔진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이다. 기존 동급 항공기들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탄소를 저감하는 한편, 정비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2019년 창사 50주년, 제2의 도약

B737MAX 기종의 이미지.ⓒ대한항공

B737MAX 기종의 이미지.ⓒ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와 같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은 2019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제 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안전 운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존에 보유 중인 중·단거리 항공기들을 이번에 도입되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교체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환경 이슈에도 적극 대응하게 된다.

또 새로운 기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편의성을 보다 강화한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풍부한 장거리 노선과 연계한 환승객 유치의 시너지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을 결정한 두 중·단거리 기종뿐만 아니라 순차적으로 도입될 B747-8i, B787-9 등 차세대 항공기들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안전 운항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기령이 오래된 항공기들을 매각해 기단을 현대화하고, 첨단화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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