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하반기 ‘HR-V·파일럿’ 등 신차 출격 대기

송고 2015.06.19 08:17 | 수정 2015.06.19 08:18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HR-V, 서울모터쇼서 공개된 컴팩트 SUV ‘주목’

최근 풀체인지된 올 뉴 파일럿, 익스플로러 대항마

ⓒ혼다

혼다코리아가 하반기에 HR-V와 파일럿 등을 출시, 반격에 나선다. 상반기에 선보인 뉴 레전드에 이은 후속타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컴팩트 SUV인 ‘HR-V’와 대형 SUV인 ‘올 뉴 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12월 3일 용산 강북전시장에서 열린 ‘뉴 CR-V’ 론칭 행사에서 “내년에는 3~4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특색 있는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번째 신차가 지난 2월 16일 선보인 ‘뉴 레전드’이다. 뉴 레전드는 혼다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최첨단 신기술이 총망라된 모델이다. 특히 세계 최초 4륜 정밀 조향기술인 'P-AWS‘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두 번째 신차로는 ‘HR-V’가 유력하다. HR-V는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CR-V보다 차체가 작은 컴팩트 SUV로, 소형 SUV가 강세인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쿠페를 닮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연료탱크를 중앙에 위치시킨 구성과 혼다 매직 시트(Honda Magic Seats®)의 적용으로 동급 최고의 공간도 확보했다. 2열 시트 아랫부분이 위로 접혀서 뒷좌석 바닥부터 천장까지 세로로도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혼다의 센싱 기술이 적용됐으며, 1.5 i-VTEC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혼다

HR-V에 이어 풀체인지된 ‘올 뉴 파일럿’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곧 판매가 시작될 모델로, 국내에서도 서둘러 준비한다면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

올 뉴 파일럿은 최고출력 280마력(6천rpm), 최대토크 35.4kg·m(4천700rpm)의 퍼포먼스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8개 좌석이 가능하며, 투어링의 경우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대형 SUV 가솔린 모델로, 포드의 익스플로러를 잡기 위한 대항마로 꼽힌다.

이외에도 혼다코리아는 ‘CR-V’ 디젤 출시도 검토 중이다. 정 사장은 “디젤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글로벌 혼다 차원에서도 디젤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유럽에서 CR-V 디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CR-V 디젤 도입은 속단하기 이른 상황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상품성 측면에서 기존의 수입차 디젤 모델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HR-V와 파일럿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며 “CR-V 디젤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USD$	1378.5	▲0.5
EUR€	1473.8	▼0.4
JPY¥	886.5	▼0.5
CNY¥	189.7	▲0.2

혼다코리아, 하반기 ‘HR-V·파일럿’ 등 신차 출격 대기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