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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상 항균 서비스·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

  • 송고 2015.06.25 11:50 | 수정 2015.06.25 11:5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중홍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예방을 위해 전국 단위의 ‘특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전국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보유 차량의 제조사에 관계 없이 ‘승용 특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오는 7월 17일까지 제공한다. 서비스를 통해 스티어링휠, 변속기, 인/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바닥 매트에 연막 항균 소독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 전국 방문서비스인 비포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도 아파트 대단지나 대형 공영주차장 등에서 7월 18일까지 항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7월 16일까지는 전세버스와 전국 공영 차고지에서, 30일까지 현대차 법인택시 2만여대를 대상으로도 항균 서비스를 진행한다.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할부금을 유예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존 신차 구매 고객 중 현대캐피탈에 할부 납입을 하고 있는 고객에 한하며,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다.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고객은 접수일로부터 3개월간 할부 납입이 유예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할인이 적용되는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이 기본할인 금액 대신 110%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특별 제원책은 자사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신속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 및 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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