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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업경기 ‘최악’속, 7월도 세월호 당시보다 ‘악화’

  • 송고 2015.06.29 11:00 | 수정 2015.06.29 11:05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7월 전망 BSI ‘84.3’ 올해 최악 전망… ‘메르스’·‘대외불확실성’ 요인

메르스 공포가 지속된 6월, 기업경기도 ‘최악’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인 ‘79.9’를 기록한 가운데, 7월 전망도 가장 낮게 전망돼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7월 기업경기 전망치는 세월호 사고 여파 당시보다도 낮게 나타나, 메르스 확산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경기 전망 BSI 추이.ⓒ전경련

종합경기 전망 BSI 추이.ⓒ전경련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4.3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와 함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79.9로 역시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82.0), 수출(91.2), 투자(97.5), 자금사정(94.1), 재고(105.9), 고용(96.0), 채산성(86.2)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지난 10년간 종합경기 전망 BSI 추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이번 7월 전망 결과는 글로벌금융위기(2009년 1월, 52.0), 유럽재정위기(2012년 12월, 82.0) 보다는 높으나 세월호 사고 여파(2014년 8월, 91.6) 당시 보다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종합경기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공업(74.6), 비제조업(84.2), 중화학공업(87.2) 모두 기준선 100을 크게 하회했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제조업(50.0),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61.9), 펄프·종이 및 가구(64.3)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실적치 역시 경공업(73.1), 비제조업(76.8), 중화학공업(85.0)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고, 펄프·종이 및 가구(57.1), 도·소매(61.5), 출판 및 기록물 제작(64.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타격을 입었다.

ⓒ전경련

ⓒ전경련

전망치가 하락한 데에는 대외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 지속, 메르스 확산과 경제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 경기 전망 요인을 하나씩 살펴보면, 엔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연내 미국 금리인상, 수출부진 지속 등에 영향을 받아 ‘대외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메르스 확산과 경제심리 위축이 또하나의 요인이다. 실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모두 감소했고, 카트승인액과 입국관광객, 그리고 소비자심리지수까지 감소했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응답 비중이 전월 대비 1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지수가 급격히 낮아졌다”며 “이는 기존 수출 부진 지속과 메르스 여파가 기업심리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84.1), 수출(92.9), 투자(95.6), 자금사정(95.2), 재고(103.6), 고용(95.8), 채산성(89.8)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을 의미한다.

한편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79.9로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82.0), 수출(91.2), 투자(97.5), 자금사정(94.1), 재고(105.9), 고용(96.0), 채산성(86.2)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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