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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車업계, 소형 SUV 인기 속 수출 희비…수입차 공세 거세

  • 송고 2015.06.29 10:32 | 수정 2015.06.29 10:4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국산차, QM3·티볼리·투싼 등 소형 SUV 판매 돌풍

수입차업계, 엔트리카로 소형차 출시해 2030세대 공략

ⓒ쌍용차

ⓒ쌍용차

2015년 상반기 국내 완청사업계는 소형 SUV가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환율문제와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로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며 수입차는 더욱 그 입지를 넓혔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소형 SUV는 1만4천49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630대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소형 SUV의 인기는 르노삼성이 지난해 출시한 QM3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르노삼성 QM3는 사전계약 개시 7분 만에 초도물량 1천대가 모두 팔리는 기록을 세울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모델이다.

이어 올 초 쌍용차 티볼리, 지난 3월에는 현대차의 올 뉴 투싼까지 가세해 소형 SUV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쌍용차의 주력 차량으로 떠오른 티볼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SUV 고유의 높은 공간 활용성,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은 책정해 인기를 끌었다. 신형 투싼은 2009년 출시된 투싼ix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인 3세대 모델로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소형 SUV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완성차업계는 수출에 따라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시장에서는 수입차 공세에 국외에서는 엔저와 루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수출이 주춤했다.

지난 5월 한국지엠은 수출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르노삼성은 내수에서 부진했지만 여전히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기아차는 여전히 환율 변동 및 엔저 등의 영향으로 수출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쌍용차 역시 티볼리를 제외한 전 차종의 부진으로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2030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엔트리카로 앞다퉈 소형차를 선보였다. BMW는 소형 해치백 뉴 1시리즈를, 아우디는 A1을, 폭스바겐은 신형 폴로를 출시했다. 수입차 시장의 경우 20~30대 젊은층의 고객 선호가 늘어났고 가격이 예전과 달리 크게 인하되면서 국산차와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국산 및 수입차 가운데 친환경차는 총 9천64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0.8% 늘었다.

현대차가 LF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바탕으로 전체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이끌었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기아차가 150대를 판매해 이 시장의 56.2%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1~2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에 도입했다.

수입차업체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PHEV 스포츠카 i8을 출시했으며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GTE, 아우디코리아는 A3 스포트백 e-트론 등을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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