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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ICT 결합…'스마트 농업 메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 송고 2015.06.30 14:30 | 수정 2015.06.29 15:4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K의 ICT·에너지 역량 등 활용…창조마을 모델 고도화 추진

전국 14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센터)가 출범, '스마트 농업의 메카'의 완성 이라는 특명 완수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마을(농업 + ICT) 구현과 농촌과 도시 모두 잘사는 도농상생(都農相生) 모델 제시, 그리고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창조마을 시범사업 발대식에서 '창조마을 시범사업'(세종시 연동면)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동안 6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6개 시범사업은 ▲비닐하우스에 온·습도 센서, CCTV 카메라 등을 설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재배시설을 제어하는 '스마트 팜' ▲침입탐지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알람기능을 탑재, 농작물·농기계·가축 등 도난을 방지하는 '지능형 영상보안' ▲지역내 160여종의 다품종·소량생산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 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육용 스마트 로봇(Albert와 Atti) 프로그래밍 코딩 교육을 실시하는 '스마트 러닝' ▲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을 활용, 에너지를 생산·판매하는 '태양광 발전' ▲스마트 농업 관련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테스트 환경 제공하는 '농업기술 테스트베드' 등 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비전과 추진전략. ⓒ미래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비전과 추진전략. ⓒ미래부

특히 세종센터는 그동안의 창조마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SK의 ICT·에너지 역량 등을 활용하고 농식품부 등과 협업해 창조마을 모델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생산 농가와 신도시 소비자간 농산물 직거래, 교류·협력 등을 통해 함께 잘사는 도농상생 모델도 제시한다. 여기에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단지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국으로 세계로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창조마을' 고도화의 경우 농식품부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팜 모델의 표준화, 확대보급의 거점역할과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시장진출 역량강화 지원에 나선다. SK와 출연(연)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팜 관련 시설, 장비 중소·벤처 기업이 취약한 기술력 향상,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러 곳에 산재한 농작물 생산, 관리, 가격정보를 농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농업정보 플랫폼(新 농사직설)을 토마토 작물을 대상으로 연내 시범 구축할 계획이다.

토마토 재배 작목반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제공(모바일 알림 서비스), 농업전문가의 실시간 영농상담, 작목별 커뮤니티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세종센터는 '도농상생' 모델을 제시, 세종시 신선채소 생산 농가와 도시 소비자간 농산물 직거래, 교류·협력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세종센터는 스마트 로컬푸드 관련 생산·가공·유통·판매 등의 정보를 분석해 플랫폼의 기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다품종·소량의 농산물(160여종)의 온라인, 모바일 기반 스마트 로컬푸드 플랫폼 제공하며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과 2호점을 설치·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와 공동으로 상품브랜드 개발을 지원하고, 세종시·SK 등과 연계해 기업·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등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 팜 등의 시설을 갖춘 두레농장을 조성해 스마트 농업 검증 테스트베드 기회를 제공하고 로컬푸드와 연계해 도시의 수요를 고려한 다품종·소량 농산물도 생산한다.

문화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전센터와 함께 세종 신도시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T-아카데미를 운영(매월 2회)할 방침이다. 3D프린터, 제작공구 등을 갖춘 이동용 제작시설(팹-트럭)을 활용해 메이커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대덕연구단지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도 육성한다. 파종-생산·관리-수확·가공-제품화-유통·판매 등 농업생산 전(全) 단계에 걸쳐 IoT·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정밀 과학농업을 실현하는 농업벤처가 중심을 이룰 전망이다.

세종센터는 대덕연구단지 출연연(ETRI·생기원·기계연·생명연), 농식품분야 기관(농진청 등) 등의 기술·인력·장비를 연계해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연연 및 농식품분야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 2천600여건)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정보 DB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 IoT 랩'(센터 내), 출연(연)의 시설·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및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한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은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부장관,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김창근 SK의장, 지역 농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조치원 대동초교 웅지관에서 열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출범식에 이어 세종센터내의 창조마을관, 농업 IoT랩, 박스스쿨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기능을 점검할 계획이다.

황 국무총리는 "농업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하여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세종센터에서 농업벤처인들의 성공신화가 만들어지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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