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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中 대형 유통업체 ‘진잉그룹’과 합자회사 설립

  • 송고 2015.06.30 06:00 | 수정 2015.06.30 16:59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한중 합작 신규 남성복 SPA 브랜드 중국 론칭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 비키 3개 브랜드 중국 진출

신원

신원

신원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중점 추진 사업인 중국 사업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중국 사업의 발판인 국내 패션 부문 역량을 강화한다.

신원은 지난 29일 오후 2시 중국 강소성 난징에 위치한 난징진잉백화점 본점에서 중국 대형 백화점/부동산 기업인 진잉그룹(골든이글 인터내셔널)과 양사간 사업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간 합자회사 설립을 통한 신규 남성복 SPA 브랜드 론칭과 신원 여성복 브랜드의 진잉백화점 입점을 통한 중국 진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조인식에는 중국 진잉그룹의 수카이 부총재 및 계열사 사장단 전원과 신원 패션부문 총괄 김재준 부문장을 비롯한 신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신원은 이미 한국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지이크와 지이크 파렌하이트 남성복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중국 현지에 론칭하게 된다.

이번에 신규로 중국에서 론칭하게 될 브랜드는 국내 패션 회사가 중국 회사와 합자회사를 통해 론칭하는 최초의 남성복 SPA 브랜드다. 이를 통해 중국 남성복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 브랜드는 2017년 S/S 시즌 중국 시장에 론칭 할 계획이다.

신규 남성복 브랜드는 진잉그룹의 백화점 유통망 입점을 기점으로 중국 주요 도시는 물론 2선, 3선 지역까지 매장을 오픈해 다 점포 유통망을 기반으로 하는 중저가 남성복 볼륨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신원과 진잉그룹에서 선보이는 신규 남성복은 중국 내셔널 남성복 브랜드 GXG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에 관심 많은 중국의 20대부터 30대까지의 남성을 메인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중국 전 지역에 2020년 까지 1천개의 유통망, 2025년 까지 2천개의 유통망, 2030년 까지 3천개의 유통망을 오픈 할 계획이다. 중국 매출액 기준 2020년 6천억원, 2025년 1조원, 2030년 1조 5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수립했다.

중국 브랜드 GXG는 2007년 8월 론칭해 현재 2천개 이상의 매장을 중국 전 지역에 운영하고 있는 중저가 남성복 브랜드이다.
신원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정두영 이사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이번 계약은 중국 진잉그룹 측에서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남성복의 위상이 높아져 신규 남성복 브랜드 론칭을 함께 하기 위한 한국 회사를 검토하던 중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지이크, 지이크 파렌하이트, 반하트 디 알바자의 제품력 및 디자인력을 높이 평가해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신원은 지난 2012년 12월 남성복 지이크, 지이크 파렌하이트 2개 브랜드가 중국 상장기업인 카누딜로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신원의 중국 진출 브랜드와 신규 론칭할 남성복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번 계약에는 베스띠벨리, 씨, 비키 등 신원의 여성복 3개 브랜드의 중국 진출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신원과 계약을 체결한 진잉그룹의 진잉백화점은 중국의 주요 상권인 화동 지역에 약 30여개의 대형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50여개로 백화점을 확대할 계획으로 초기 시장 안착과 향후 안정적인 유통망 확장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여성복 전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여성복 중국 진출 계약은 진잉그룹 진잉백화점에 브랜드 위탁 입점이 아닌 진잉그룹에서 신원의 상품을 매입하여 백화점 및 매장에 전개하는 홀세일 방식의 계약이다.

한편, 신원은 중국 사업 강화와 함께 국내 패션부문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별로 130개 내외의 매장 수를 전개해 온 신원의 각 브랜드는 2017년까지 각 브랜드 별로 200개 이상의 유통망을 운영하는 다 점포 방식으로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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