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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세 몰린 국내 중형차, 새로워진 쏘나타.K5 반격 카드?

  • 송고 2015.06.30 05:00 | 수정 2015.06.30 08:3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쏘나타 디젤.1.6 터보, 신형 K5 출시...국내 대표 중형세단 라인업 강화

현대.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새로워진 쏘나타와 K5를 출격, 침체된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서의 다시한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0년대 중반 첫 선을 보이며 국민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던 쏘나타, 그리고 2010년 혁신적인 디자인의 K5 출시가 맞물리며, 국내 중형세단은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이후 중형차 시장이 급변하며, 국산 중형세단 판매가 주춤해졌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추세라고 하면, 수입차, 디젤, RV 등으로 대변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승용차 판매는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형차 시장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줄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현대.기아차가 쏘나타와 K5로 반전을 노리고 있는 것.

우선, 현대차는 7월초에 '디젤'과 '1.6 터보' 모델을 추가, 파워트레인을 7가지로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1.7 U-Ⅱ 디젤엔진에 7단 DCT를 조합한 '디젤 모델'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히고 있어 국산 중형세단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i40 디젤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적용, 15.5~16.7km/ℓ 수준의 연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1.6 터보 모델 역시 벨로스터 터보에 적용된 감마 1.6 터보 직분사 엔진에 7단 DCT를 조합해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함께 중형급 다운사이징 모델로 일반 가솔린 엔진 대비 높은 연비로 성능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경쟁력 있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쏘나타ⓒ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현대자동차

아울러, 현대차는 하반기에 국내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쏘나타 PHEV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100대 가량을 선착순 판매 형식으로 시판하고 이후 11월경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7월 중 출시가 계획된 기아차의 신형 K5 역시 5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미 공개된 2가지 버전의 외관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무선 핸드폰 충전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고 7가지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K5는 올해 들어 모델 노후화로 인해 월 판매 실적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총 35만 2천여대가 판매되는 등 연간 6만대 이상 판매를 기대할 수 있는 볼륨 모델이다.

신형 K5는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7가지의 엔진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연내로 4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쏘나타와 K5는 현대차, 기아차 각사의 내수 베스트 셀링 모델이자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도 신형 모델이 투입돼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형K5ⓒ기아자동차

신형K5ⓒ기아자동차

올해 3월부터 중국 시장에 투입된 신형 쏘나타는 3개월간 1만9천150대가 판매돼 월 평균 6천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 도입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 연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현지 생산 차종으로 투입해 해외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5 역시 올해 말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글로벌 판매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쏘나타는 1985년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내수 319만 2천대 ▲해외수출 151만 7천대 ▲해외공장판매 274만 7천대 등 세계시장에서 총 745만 7천여대가 판매됐다.

K5는 ▲내수 35만 2천대 ▲해외수출 38만 4천대 ▲해외공장판매 69만 9천대 등 총 143만 6천여대가 판매되는 등 두 차종 합계 889만 4천여대가 판매돼 연 중 900만대 돌파가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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