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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250만명 대부업체서 11조원 대출…생활비 절반 차지

  • 송고 2015.06.30 10:27 | 수정 2015.06.30 14:19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자산 100억 이상 대형대부업체 사상 최다

대부업 이용자 회사원, 자영업, 주부 順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민 250만명이 지난해 대부업체에서 11조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여파로 소형 대부업체가 속속 폐업하는 동안 대형 대형업체들은 몸집을 키워온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2014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대부업자 수는 8천 694개로 전년대비 약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환경이 열악한 개인 등 영세 대부업체 중심으로 폐업이 지속되면서 대형 대부업체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업체는 165개사로 실태조사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총 대부잔액은 11조1천6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4%나 증가했다.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TV광고 확대 등 적극적인 영업으로 대부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9개 대부업체의 TV광고 선전비는 2012년 347억원에서 2014년 924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다만 저축은행을 인수한 대부업체의 자산축소로 인해 총 대부잔액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고 있다.

대부업 거래자는 지난해 말 현재 249만3천명으로 전년(248만6천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형 대부업체 거래자를 분석한 결과 이용기간별로 1년 미만이 55.9%로 1년 이상(44.1%) 보다 많았다. 차입용도별로 생활비가 절반(48.3%)을 차지하고, 사업자금 31.4%, 타 대출 상환 6.2%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업체 이용자는 회사원 비중(62.2%→52.0%)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차지했으며, 자영업자(23.6%→26.2%), 주부(6.3%→8.0%)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로는 4~6등급(21.5%→22.9%) 비중이 대폭 상승해 7등급 이하 저신용자(78.5%→77.1%) 비중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대부중개업자는 2천18개사로 전년대비 13.2% 줄었다. 비대면 대부 권유 제한과 중개수수료 상한제 시행 등으로 대부중개가 크게 축소된 후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개금액과 중개건수는 2조 1천574억원, 40만6천건으로 각각 25.2%, 13.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대출을 조장하는 방송광고에 대한 시간제한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을 통해 서민층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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