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도권 분양시장 4만여가구 ‘쏟아진다’

송고 2015.07.01 11:04 | 수정 2015.07.01 11:07
이소라 기자 (wien6095@ebn.co.kr)

강남 재건축단지·마곡지구 등 청약자들 선호도 높아

2015년 여름철 수도권 분양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울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7~8월에 강남 재건축단지, 마곡지구, 위례 및 광교 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청약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7~8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51곳, 4만1천30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기(1만6천429가구) 대비 무려 2.5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이다.

서울에서는 공공택지, 재개발 재건축 등 다양한 사업지에서 여름철에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3곳, 1만5천66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옥수’를 7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3~120㎡ 1천976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2차 아이파크’를 이르면 7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8㎡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8월 분양한다. 총 9천510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천635가구다. 전용면적은 39~130㎡으로 구성된다.

SH공사는 마곡지구에서 공공분양 4곳, 520가구를 8월에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다.

인천 경기권은 위례, 광교, 미사, 송도, 송산 등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여름철에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38곳, 2만5천342가구 분양예정.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3~101㎡ 487가구로 구성된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짓는 ‘위례 보미리즌빌’을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4개동에 전용 96㎡ 131가구다.

중흥건설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0개동에 84~163㎡ 2천231가구에 달한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7월에 분양할 에정이다. 84~114㎡ 252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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