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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최대 호황'…상반기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 아파트는?

  • 송고 2015.07.01 11:19 | 수정 2015.07.01 11:20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부산광안더샵’ 379대 1 ‘최고’…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 강세

부산광안더샵 조감도 ⓒ포스코건설

부산광안더샵 조감도 ⓒ포스코건설

올 상반기에는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인 18만5천506가구가 쏟아졌다. 공급물량이 늘어났지만 전세난과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청약자수도 대거 증가, 청약 경쟁률도 치솟았다.

1일 부동산114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포스코건설이 부산시 수영구에 공급한 ‘부산 광안 더샵’이었다.

지난 4월 분양한 이 아파트는 263가구의 소규모 재건축단지로, 91가구 공급에 3만4천496명이 몰리며 무려 3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기록인 데 다, 84㎡B의 경우 12가구 모집에 1만3천280명이 몰려 무려 1천1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위 역시 부산에서 나왔다. GS건설이 지난달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자이2차’는 340가구 모집에 무려 12만3천698명이 몰려 평균 36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0가구 이상 규모로는 지난해 171.8대 1로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구역 유림 노르웨이숲’의 기록을 경신한 최고 기록이다. 84A㎡는 22가구 모집에 1만4천명이 몰리며 6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운대자이2차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운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장점과 자이의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 착한 분양가의 3박자가 어우러져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남권의 분양 열기는 대구에서도 이어졌다. 반도건설이 지난 5월 대구시 동구에서 분양한 ‘동대구반도유보라’는 387가구 모집에 10만6천20명이 몰리며 274대 1의 경잴률로 3위를 기록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개발호재 실수요자 중심의 경쟁력 있는 중소형의 평면구성 등 다양한 장점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최고 경쟁률은 위례신도시에서 나왔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블록’는 183가구 모집에 3만6천789명이 몰리며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4위를 차지했다.

총 430가구를 공급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6만9천373명이 몰려 평균 161대.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2006년 판교신도시 기록했던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 순위 ⓒ부동산114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 순위 ⓒ부동산114

이 외에도 ▲창원가음 꿈에그린(185.5대 1) ▲울산약사더샵(176.3대 1) ▲안심역 코오롱하늘채(169대 1)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4블록(155.7대 1) ▲대구만촌역 태왕아너스(155.1대 1) ▲사직역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2차(143.7대 1)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청약경쟁률 상위 20곳을 보면 지역별로 부산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5곳(위례우남역푸르지오 세단지 포함), 대구가 4곳, 광주 3곳 등이다.

특히 10위권 내에는 위례신도시 2곳을 제외하면 부산·대구·울산 등 모두 영남권 단지가 차지했다. 영남권은 지난해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영남권 시장은 분양시장의 무덤이라는 오명 탓에 건설사들이 물량을 줄여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적체돼 있었다”며 “하지만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대형 건설사들도 공급을 재개하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영남권 분양시장의 호황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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