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7월 이자율 평균 3.11%…전월비 0.04%p 하락
생보사 평균 공시이율 3.24%로 떨어져
6월 기준금리(1.5%) 하락 여파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상품은 2%대로 떨어졌다.
손해보험사들의 7월 이자율은 평균 0.04%포인트씩 내려갔다. 생명보험사의 저축성과 연금, 보장성 이율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7월 공시이율(이자율)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연금과 보장성 이율을 0.02%포인트, 0.01%포인트 적은 3.13%, 3.06%로 책정했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공시이율은 3.24%로로 0.01%포인트 낮춘 반면, 저축과 연금 이자율은 0.01%포인트 올린 3.24%로 조정했다.
교보생명도 저축성 공시이율이 3.15%로, 전월 보다 0.02%포인트 상향했다.
NH농협생명은 저축성과 연금(배당), 보장성 이자율을 각각 0.15%포인트, 0.15%포인트, 0.10%포인트 낮은 3.05%, 2.95%, 3.20%로 책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저축과 연금 공시이율을 0.03%포인트 내린 3.27%, 3.32%로 조정했다. 흥국생명의 저축과 연금, 보장성 이자율은 3.29%, 3.30%, 3.45%로 전월 보다 0.01%포인트, 0.05%포인트, 0.05%포인트 떨어졌다.
동양생명은 저축과 연금, 보장성 이자율을 0.03%포인트, 0.04%포인트, 0.05%포인트 낮춘 3.27%, 3.30%, 3.45%로 책정했으며 신한생명도 연금, 보장성 공시이율을 0.05%포인트, 0.1%포인트 내린 3.25%, 3.40%로 조정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8개 생보사의 평균 공시이율은 저축성보험 3.22%, 연금보험 3.19%, 보장성보험 3.31%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0.04%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손보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삼성화재는 저축과 연금저축 이자율을 전월 보다 0.1%포인트 내린 3.1%, 3.0%로 조정했다.
현대해상의 저축, 연금, 보장성 공시이율은 3.2%, 3.1%, 3.15%로 전월 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동부화재는 저축과 연금 이자율을 0.05%포인트, 0.1%포인트 내린 3.2%, 3.0%로, 보장성은 0.05%포인트 낮은 3.2%로 책정했다.
KB손보는 연금 공시이율을 0.1%포인트 떨어진 2.95%로 조정했다. 메리츠화재는 보장성 이자율이 3.0%로 전월 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5개 손보사들의 7월 평균 이자율은 저축성보험 3.2%, 연금보험 3.0%, 보장성보험 3.13%로, 평균 이율(3.11%)은 전월 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공시이율이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고채 등 외부지표수익률을 반영해 금리연동형 상품의 저축보험료를 부리(附利)하는 이율을 말한다.
통상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가입시점의 약정이율이 만기까지 확정·적용되나 보험상품은 공시이율 적용주기에 따라 본인이 가입한 계약 이율이 변동되므로 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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