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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DF "중기 매출 안 나와도 최소 2년간 영업보장"

  • 송고 2015.07.01 13:35 | 수정 2015.07.01 17:10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면세점 1/3 국산품 매장 운영…한류관·홈쇼핑 히트매장도

우수 중기 해외진출 및 마케팅 적극 지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 깜짝 카드를 내놓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면세점 합작법인 현대DF가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획득시 중소·중견기업 브랜드 매장에 대해 판매실적과 상관없이 2년간 영업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유통 판매시설의 매장 조정이 해마다 매출 실적에 따라 이뤄진다는 점을 미뤄보면, 이번 상생 계획은 다소 파격적이다.

중소·중견기업의 매장은 에스컬레이터 주변, 벽면 매장 등 면세점 내 매장 효율이 높은 '노른자위 자리'에 배치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생·동반성장 정책도 기존과는 다른 신규 사업자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며 "단순히 매장 면적을 늘리는 게 아니라 면세점 내 매장 효율이 높은 동선에 중소·중견 브랜드 제품을 배치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생 계획안은 이달 초 관세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서 안에도 이미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소·중견기업들의 안정적 판로 제공을 위해 면세점 전체 매장면적의 약 1/3 규모(2천908㎡)를 국산품 매장으로 운영하고, 이 중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 매장으로 꾸밀 방침이다.

K뷰티, K패션, K푸드로 구성된 ‘한류 스타일관’과 현대홈쇼핑과 연계해 베스트셀링 상품을 선보이는 ‘히트상품 전용매장’도 선보인다. 국산품 매장에는 130개 이상의 중소·중견 브랜드가 유치될 예정이다.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판로 개척을 위한 ‘석세스 파트너 프로그램’도 가동될 계획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 상품을 발굴해 현대DF 외 그룹 유통채널을 활용해 마케팅 및 판촉 지원에 나선다.

'베스트 석세스 파트너'로 선정된 업체는 글로벌 마케팅·판촉에 필요한 비용과 해외 백화점이나 면세점 입점을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현대홈쇼핑(중국, 베트남, 태국)과 한섬(파리 톰그레이하운드) 등을 통해 해외진출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만들 계획이며, 이들 협력사 자녀를 위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인 '협력사 가족애(愛)'도 시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통해 면세점 운영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이익 공유(Share)와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의 비즈니스 상생 협력모델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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