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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이마트타운, 누적매출 145억…목표치 '초과달성'

  • 송고 2015.07.01 13:45 | 수정 2015.07.01 17:09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다양한 전문매장, 집객 및 매출증대에 기여

ⓒ이마트

ⓒ이마트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최초로 함께 입점된 ‘이마트타운 킨텍스’이 지난달 18일 오픈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이마트타운 오픈 당일 매출 실적에 따르면, 이마트는 계획대비 168%를 초과달성 해 15년 오픈한 김포한강점(150%), 세종점(119%)의 실적을 크게 넘어섰다. 트레이더스도 목표대비 110% 이상 초과달성했다.

또한, 오픈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145억의 누적매출을 올려 목표보다 120% 이상 달성, 누적방문객수도 3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4일이 의무휴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만 평균 3만명의 고객이 다녀간 셈이다.

이 같은 이마트타운의 인기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구색의 상품들과 차별화된 전문매장 등 진일보한 고객 체험형 매장을 도입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이마트타운의 전문매장은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는데, 획일화된 기존 대형마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통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렉트로마트와 더라이프의 경우, 기존의 대형마트에서는 전혀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보다 전문화된 제품을 찾는 매니아층까지 고객층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피코크 키친도 다양한 메뉴와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모키친’에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최근 인기인 요리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보는 듯한 쇼핑 체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러한 고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이마트타운 내 전문매장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18~28일까지 피코크 키친은 4억, 더 라이프는 5억, 일렉트로마트는 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의 2배 수치다.

트레이더스도 다점포화의 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트레이더스는 일산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다양한 수입맥주와 한사토이 인형, 프라다/펜디 등의 병행수입 명품백 등 기존 매장과 비교해 상품구성에 차별화를 뒀다,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한 보트, 자쿠지, 카라반, 캠핑트레일러 전시는 고객들이 자연스레 사진을 찍는 포토존의 역할을 해 집객은 물론 실제 판매로도 이어져 매출증대에도 큰 도움을 줬다.

병행수입 명품백은 여성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계획대비 4배 이상 팔렸다.

이마트타운에 대한 소식은 인근 상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까지도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일 매출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마트타운은 반경 10km 이내 대형마트가 13개나 있는 유통의 격전지로서 상권 내 동업계 간 치열한 경쟁을 다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오픈 첫날 방문한 고객의 지역이 핵심상권(반경3km)에서 45.1%, 전략상권(6km) 32.7%, 광역상권(반경10km이상) 22.2%였던 것에 비해 오픈 2일차에는 광역상권의 고객이 23.1%로 늘었고, 오픈 첫 주말에는 광역상권의 고객이 41.2%로 대폭 증가했다.

방문객들이 블로그, SNS에 남긴 후기로 인해 다양한 지역에서의 방문도 늘고 있다.

이마트타운의 자체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픈 첫날 14%의 고객이 입소문/SNS를 통해 이마트타운을 찾았으나, 오픈 6일째인 지난달 23일에는 33%로 수치가 증가했다.

더욱이 인천, 부천, 성남 등 원거리 방문 고객이 늘고 있어 단순히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를 선택했던 과거와 달리 대형마트의 컨텐츠 자체가 소비자들이 쇼핑공간을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이 됐음을 증명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타운은 대형마트가 기존 마트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쇼핑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 부문에 걸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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