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16.1℃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8.5 -1.5
EUR€ 1468.9 -1.1
JPY¥ 890.5 -0.7
CNY¥ 189.7 -0.6
BTC 95,814,000 93,000(-0.1%)
ETH 4,612,000 41,000(-0.88%)
XRP 789 13.4(1.73%)
BCH 735,500 5,200(-0.7%)
EOS 1,214 7(0.5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중공업, 이틀만에 58억불 수주 ‘괴력’…年 수주목표 58% 달성

  • 송고 2015.07.01 15:33 | 수정 2015.07.01 16:0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 이어 하루 만에 대규모 계약

상반기 수주 총 87억불…연간수주목표 달성 ‘청신호’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프렐류드(Prelude) FLNG’의 진수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프렐류드(Prelude) FLNG’의 진수 모습.ⓒ삼성중공업

올해 들어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삼성중공업이 하루 만에 다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이틀 간 58억 달러를 쓸어 담는 저력을 보였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87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수주목표인 150억 달러의 5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1일 공시를 통해 오일메이저인 셸(Shell)로부터 LNG-FPSO(FLNG,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5년 6월 30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며 총 계약금액은 5조2천724억원(미화 약 47억 달러)이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금액은 FLNG 3척의 선체(Hull)부분 제작비만 반영된 것이며 상부 플랜트설비(Topside)를 비롯한 전체 공사금액은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를 마친 후인 2016년 하반기에 정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발주처의 공사진행통보(NTP, Notice To Proceed) 조건부 계약으로 기본설계를 마친 후 발주처에서 공사진행통보를 해야 건조가 시작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셸과 1조3천237억원 규모의 FLNG 1척에 대한 선체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건조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선 2009년 7월 김징완 삼성중공업 전 부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마티아스 비쉘(Mattias Bichsel) 셸 사장, 컨소시엄 파트너인 프랑스 테크닙(Technip)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 10척에 달하는 FLNG 건조 및 장기공급을 위한 독점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수주한 FLNG는 2010년 수주한 첫 호선에 이은 2~4번째 설비가 된다.

삼성중공업과 셸은 첫 호선의 선체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13개월 만인 2011년 5월 공사진행통보에 서명한 바 있어 이번에 수주한 설비들에 대한 공사진행통보도 1년 남짓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호주 북서부 가스전의 이름을 따 ‘프렐류드(Prelude) FLNG’로 명명된 첫 호선은 길이 488m, 폭 74m, 높이 110m에 설비 자체 중량만 26만5천t, 모든 저장탱크를 채울 경우 약 6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세계 최대의 해양플랜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12월 진수된 ‘프렐류드 FLNG’는 오는 2016년 인도 후 2017년부터 연간 LNG 360만t, 콘덴세이트 130만t, LPG 40만t 등 총 530만t의 액화가스 및 콘덴세이트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로부터 1조1천786억원(미화 약 11억 달러) 규모의 해상플랫폼 2기를 수주하며 국내 업계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삼성중공업은 하루 만에 다시 대규모 수주건을 성사시키며 연간수주목표인 150억 달러의 58%인 87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양플랜트에서만 수주목표의 3분의 1이 넘는 58억 달러를 채움으로써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글로벌 ‘조선빅3’ 중 유일하게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21:05

95,814,000

▼ 93,000 (0.1%)

빗썸

04.23 21:05

95,652,000

▼ 172,000 (0.18%)

코빗

04.23 21:05

95,659,000

▼ 79,000 (0.0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