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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바일게임 '봇물'…중견게임사 신작 쏟아진다

  • 송고 2015.07.02 05:00 | 수정 2015.07.02 14:1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NHN엔터-네시삼십삼분, '포코포코'·'이터널클래시'로 재도약 준비

선데이토즈-SK네트웍스서비스, 올 여름 시장 공략 '선봉'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꽉 잡고 있는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를 따라 잡기 위해 중견 게임사들의 하반기 공략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며 차기 신작 론칭을 준비하는 등 향후 게임 인기와 유저 반응을 앞두고 중요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 네시삼십삼분,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은 중견게임사들이 하반기 자사 주요타이틀 후속작을 내거나, 국내외를 아우르는 신작 론칭을 앞두고 있다.

먼저 NHN엔터는 트리노드가 개발한 신작 퍼즐 게임 '포코포코'를 선보였다. '포코포코'는 글로벌 히트작 '포코팡'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3매치 방식의 퍼즐에 롤플레잉게임(RPG, 역할수행게임) 요소를 더한 진화된 퍼즐 게임이다.

특히 ▲스테이지와 챕터의 미션 클리어 진행방식 ▲전투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모험모드 ▲클리어 점수에 따라 '꽃'을 획득해 랭킹을 경쟁하는 시스템 등을 추가해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제공한다. 회사는 '포코포코'의 핵심 콘텐츠인 '모험모드'에 RPG 요소를 가미하고 기존 3매치 퍼즐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전 예약에서 보여준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며 "포코포코가 세대를 아울러 친구들뿐 아니라, 엄마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올 하반기 중으로 '상하이 애니팡'을 필두로 '애니팡 맞고'를 포함, 4~5종의 라인업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이라는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웹보드 게임 등에 진출,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동안 뚜렷한 히트작이 없어 지속적인 매출 감소에 시달렸던 만큼, 신작 라인업 게임들에 대한 성공 여부와 시장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선데이토즈는 예정작 출시를 앞두고 올 하반기 라인업 소개 및 운영계획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기자간담회를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나, 이달 중순에서 8월 초 사이가 될 전망이다.

네시삼십삼분(4:33)은 블레이드의 흥행을 뒤이을 후속작으로 디펜스 RPG(역할수행게임) '이터널클래시' 꼽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100여 개의 스토리 모드, 일대일 PVP(유저 간 전투) 모드인 아레나, 자원 약탈과 방어의 개념이 결합된 공성전, 화면을 압도하는 월드보스전, 요일마다 바뀌는 거대보스전, 수호신을 입수할 수 있는 수호신전 등 다양한 6개 모드가 준비돼 있다.

이터널 클래시는 캐릭터와 장비의 성장이라는 RPG의 재미 뿐만 아니라 수 종의 거대 전차와 수호신 등 차별화된 요소로 무장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진행중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모바일 게임 사업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판단하고, 올 한해 출시되는 게임들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지속적인 히트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금부터 도넛 for Kakao(이하 지금부터 도넛)'와 '어비스로드' 2종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지난달 30일 구글 플레이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이미 출시한 상태다.

어비스로드는 전문 판타지 작가를 통해 탄생한 독자적인 세계관과 인물을 바탕으로 내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주인공이 등장해 주변 인물들과의 서로 얽힌 장대한 모험의 서사시를 그리고 있는 전략 액션 RPG이다. 이 게임은 다음달 중 CBT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내년 본격적인 개발사에 투자해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 퍼블리싱해 퍼블리싱 위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짰다.

SK네트웍스서비스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모바일 게임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개발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과 넥슨과 같이 모바일 시장을 선점한 업체들이 두각을 보이는 만큼, 중견업체들 또한 완성도 높은 라인업 구축 및 마케팅 등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신작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거나 새로운 반전 계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중견업체들의 전반적인 환경이 개선될 경우 보다 빠른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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