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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장동현 사장, 헌혈로 메르스 사태 지원 나서

  • 송고 2015.07.02 09:17 | 수정 2015.07.02 13: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SKT·브로드밴드, 2일부터 자발적 헌혈 릴레이 캠페인 진행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김봉호 노조위원장이 헌혈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김봉호 노조위원장이 헌혈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메르스 사태를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메르스 사태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돕기 위해 2일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헌혈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헌혈 행사에는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과 김봉호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노사가 함께 전국민적인 메르스 극복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SK그룹은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자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K그룹 차원의 헌혈 행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계열사별로 헌혈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SK그룹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을 주요 사회봉사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로 인해 고통이 큰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헌혈 행사에는 SK텔레콤 본사 직원을 포함해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직원들까지 약 1천5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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